이규원 앵커 :
시설기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고물상 허가만을 받거나 아예 허가도 받지 않은채 영업을 해온 카인테리어나 세차장 등의 업체들이 오늘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은 오늘 전국 자동차 경정비업 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들 업체의 활성화를 위해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영규 기자 :
평소같으면 자동차를 정비하느라 주위 차도까지 불법으로 점거해 크게 붐빌 시간이지만 대부분의 정비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각종 정비업무를 담당하면서도 4백평 이상의 시설기준을 갖추지 못해 고물상 허가만 받았거나 아예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영업해온 정비업자들이 전국적인 연합체를 결성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동차 보급의 확대에 맞춰 자신들도 제도권 안에서 전문 기능인으로 일하겠다는 것이 이번 엽합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라는 설명입니다.
서경화 (경정비 연합회 회장) :
회원의 권익보호 및 자질 향상과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 :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당국의 단속에 항의해 집단휴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어온 무허가 정비업체들이 공식적인 단체활동을 통해 자동차 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자율적으로 업계 정화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불량 정비와 폐수 방류 등으로 말썽을 빚어온 무허가 정비업체들이 과거의 오명을 씻고 정비업체의 본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불량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정비인력의 자질을 높혀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업계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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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정비업소 양성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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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3-15 21:00:00

이규원 앵커 :
시설기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고물상 허가만을 받거나 아예 허가도 받지 않은채 영업을 해온 카인테리어나 세차장 등의 업체들이 오늘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은 오늘 전국 자동차 경정비업 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들 업체의 활성화를 위해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영규 기자 :
평소같으면 자동차를 정비하느라 주위 차도까지 불법으로 점거해 크게 붐빌 시간이지만 대부분의 정비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각종 정비업무를 담당하면서도 4백평 이상의 시설기준을 갖추지 못해 고물상 허가만 받았거나 아예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영업해온 정비업자들이 전국적인 연합체를 결성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동차 보급의 확대에 맞춰 자신들도 제도권 안에서 전문 기능인으로 일하겠다는 것이 이번 엽합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라는 설명입니다.
서경화 (경정비 연합회 회장) :
회원의 권익보호 및 자질 향상과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 :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당국의 단속에 항의해 집단휴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어온 무허가 정비업체들이 공식적인 단체활동을 통해 자동차 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자율적으로 업계 정화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불량 정비와 폐수 방류 등으로 말썽을 빚어온 무허가 정비업체들이 과거의 오명을 씻고 정비업체의 본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불량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정비인력의 자질을 높혀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업계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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