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남북 화해와 교류, 그리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민주 정부 수립에 우선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총재는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북측 태도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진홍순 기자입니다.
진홍순 기자 :
김대중 총재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민주 정부가 수립되지 않는 한 진정한 남북 교류나 통일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모든 노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특히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제안을 북한측이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측 거부로 실현성이 없음을 사전에 알고도 방북 신청서를 받는 등 결국 이 제안이 정치 선전으로 그치게 한 책임을 물어서 국무총리와 통일원 장관은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 :
지금 자기네가 정말로 지금 하려면 손 쉬운 것부터 해야합니다.
항상 말하지만 TV, 라디오 개방, 이건 내일이라도 우리가 할려면 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하자고 해서 안 하면, 우리만이라도 일방적으로 하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진홍순 기자 :
김대중 총재는 또 내각제 개헌 포기는 전국 타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여아 대화 문제는 여권의 대응 태도를 지켜보면서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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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방북신청 접수는 국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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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14 21:00:00
박성범 앵커 :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남북 화해와 교류, 그리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민주 정부 수립에 우선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총재는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북측 태도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진홍순 기자입니다.
진홍순 기자 :
김대중 총재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민주 정부가 수립되지 않는 한 진정한 남북 교류나 통일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모든 노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특히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제안을 북한측이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측 거부로 실현성이 없음을 사전에 알고도 방북 신청서를 받는 등 결국 이 제안이 정치 선전으로 그치게 한 책임을 물어서 국무총리와 통일원 장관은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 :
지금 자기네가 정말로 지금 하려면 손 쉬운 것부터 해야합니다.
항상 말하지만 TV, 라디오 개방, 이건 내일이라도 우리가 할려면 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하자고 해서 안 하면, 우리만이라도 일방적으로 하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진홍순 기자 :
김대중 총재는 또 내각제 개헌 포기는 전국 타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여아 대화 문제는 여권의 대응 태도를 지켜보면서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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