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앵커 :
부실한 도로공사가 교통의 흐름을 막고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 화곡동 강서 구민회관 진입로입니다.
지난 22일 밤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가 내려앉으면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빠져 운전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권대선 (주민) :
펑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가지고 나와봤더니 여기 차가 못 지나가고 빠졌드라구요.
한영규 기자 :
이곳은 지난 87년 우장산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위에 아스팔트를 덧씌워 만든 도로입니다.
흙 다지기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틀 전 쏟아진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이 도로와 마찬가지로 아스팔트가 덧씌워진 서울 화곡동의 한 육교 모습입니다.
아스팔트가 부서져나가 곳곳에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나 있고 길옆에는 부서진 아스팔트 조각들이 쌓여 있습니다.
아스팔트 두께도 기준치인 5Cm에 훨씬 못 미치는 3Cm에 불과합니다.
간선도로의 하나인 서울 양화교도 사정은 비슷해 곳곳의 아스팔트가 패여나가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지기 작업조차 제대로 하지않은 눈가림식 덧씌우기로 똑같은 장소의 도로에 1년에도 몇 번씩이나 포장공사가 거듭돼 교통의 흐름을 막고 사고 위험마저 낳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스팔트 도로 날림 공사
-
- 입력 1990-08-23 21:00:00
홍지수 앵커 :
부실한 도로공사가 교통의 흐름을 막고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 화곡동 강서 구민회관 진입로입니다.
지난 22일 밤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가 내려앉으면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빠져 운전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권대선 (주민) :
펑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가지고 나와봤더니 여기 차가 못 지나가고 빠졌드라구요.
한영규 기자 :
이곳은 지난 87년 우장산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위에 아스팔트를 덧씌워 만든 도로입니다.
흙 다지기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틀 전 쏟아진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이 도로와 마찬가지로 아스팔트가 덧씌워진 서울 화곡동의 한 육교 모습입니다.
아스팔트가 부서져나가 곳곳에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나 있고 길옆에는 부서진 아스팔트 조각들이 쌓여 있습니다.
아스팔트 두께도 기준치인 5Cm에 훨씬 못 미치는 3Cm에 불과합니다.
간선도로의 하나인 서울 양화교도 사정은 비슷해 곳곳의 아스팔트가 패여나가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지기 작업조차 제대로 하지않은 눈가림식 덧씌우기로 똑같은 장소의 도로에 1년에도 몇 번씩이나 포장공사가 거듭돼 교통의 흐름을 막고 사고 위험마저 낳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