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시청을 기대합니다.
경상남도내 벼논의 벼멸구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발생해서 수확을 앞둔 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창원에서 백인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인순 기자 :
이곳은 경남 의창군 동면에 위치한 한 들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확기를 앞둔 벼 논에 벼멸구가 극성을 부려 이렇게 벼가 말라죽어 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경우 전체 벼논의 40%에 벼멸구가 발생해 지난해 19%에 비해 배가 넘고 있습니다.
또 발생 밀도도 30그루당 평균 360마리로 지난해 200마리의 배에 가깝습니다.
이 같은 벼멸구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방제 적기지만 농가에서는 농약이 부족해 제대로 방제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경남 의창군 동면) :
풍작인데 지금 이 고비에 와서 농약이 없어서 지금 저희들은 발을 구르는 형편인데 도저히 구해볼 도리도 없고 농협에도 없고 농약사에도 없고...
이상득 (농협 직원) :
벼멸구 이게 너무 극소에 많이 발생되어 가지고 저희들이 예년의 필요한 양의 3배 정도를 확보를 해놓았습니다마는 워낙 발생이 많이 되니까, 현재 그 약제도 많이 부족한 이런 실정에 지금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이처럼 벼멸구 방제 농약이 모자라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벼멸구 발생이 줄어 들어 농약제조 회사들이 벼멸구 방제약 생산을 줄였기 때문인데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할 경우 올 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상남도 벼멸구 극성
-
- 입력 1990-09-14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0/19900914/1500K_new/230.jpg)
박성범 앵커 :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시청을 기대합니다.
경상남도내 벼논의 벼멸구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발생해서 수확을 앞둔 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창원에서 백인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인순 기자 :
이곳은 경남 의창군 동면에 위치한 한 들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확기를 앞둔 벼 논에 벼멸구가 극성을 부려 이렇게 벼가 말라죽어 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경우 전체 벼논의 40%에 벼멸구가 발생해 지난해 19%에 비해 배가 넘고 있습니다.
또 발생 밀도도 30그루당 평균 360마리로 지난해 200마리의 배에 가깝습니다.
이 같은 벼멸구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방제 적기지만 농가에서는 농약이 부족해 제대로 방제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경남 의창군 동면) :
풍작인데 지금 이 고비에 와서 농약이 없어서 지금 저희들은 발을 구르는 형편인데 도저히 구해볼 도리도 없고 농협에도 없고 농약사에도 없고...
이상득 (농협 직원) :
벼멸구 이게 너무 극소에 많이 발생되어 가지고 저희들이 예년의 필요한 양의 3배 정도를 확보를 해놓았습니다마는 워낙 발생이 많이 되니까, 현재 그 약제도 많이 부족한 이런 실정에 지금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 :
이처럼 벼멸구 방제 농약이 모자라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벼멸구 발생이 줄어 들어 농약제조 회사들이 벼멸구 방제약 생산을 줄였기 때문인데 제때 방제를 하지 못할 경우 올 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