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 병력 증강

입력 1990.09.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공중봉쇄 결의 움직임과 다국적군의 병력 증파에 맞선 이라크의 강경조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한데 이어서 이라크 내 외국 자산을 모두 압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김관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특파원 :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이동시켜 오늘 현재 이 일대의 이라크 군사력은 보병 36만 명과 탱크 2,800대로 늘어났습니다.

보름 전에 비하면은 보명이 9만 5천명 증강됐고 탱크는 6백대 늘어났습니다.


윌리엄스 (미 국방부 대변인) :

이라크군은 방어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즉각 공격 작전을 감행할 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김관상 특파원 :

현재 미국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 중인 미군이 이 일대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이 일대 양측의 보병과 탱크 수는 이라크 측이 3배나 앞섭니다.


오돔 (미 군사전략가) :

이라크군은 대규모 예비 병력의 재배치로 미군의 육상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관상 특파원 :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공중봉쇄 결의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 주둔군 철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이 일대 군사력을 계속 늘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미국과 이라크군의 병력 증강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라크의 INA 통신은 이라크의 혁명위원회 포고문을 통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해외재산을 동결한 나라에 대해서 이라크 내 재산을 압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KBS 뉴스 김관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 병력 증강
    • 입력 1990-09-1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공중봉쇄 결의 움직임과 다국적군의 병력 증파에 맞선 이라크의 강경조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한데 이어서 이라크 내 외국 자산을 모두 압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르단의 암만에서 김관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특파원 :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이동시켜 오늘 현재 이 일대의 이라크 군사력은 보병 36만 명과 탱크 2,800대로 늘어났습니다.

보름 전에 비하면은 보명이 9만 5천명 증강됐고 탱크는 6백대 늘어났습니다.


윌리엄스 (미 국방부 대변인) :

이라크군은 방어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즉각 공격 작전을 감행할 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김관상 특파원 :

현재 미국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 중인 미군이 이 일대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이 일대 양측의 보병과 탱크 수는 이라크 측이 3배나 앞섭니다.


오돔 (미 군사전략가) :

이라크군은 대규모 예비 병력의 재배치로 미군의 육상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김관상 특파원 :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공중봉쇄 결의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 주둔군 철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이 일대 군사력을 계속 늘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미국과 이라크군의 병력 증강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라크의 INA 통신은 이라크의 혁명위원회 포고문을 통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해외재산을 동결한 나라에 대해서 이라크 내 재산을 압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KBS 뉴스 김관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