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

입력 1990.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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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북경에서 또 대회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인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모두 10개의 나라가 참가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스포츠 용품의 전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아시아 여러 나라에 홍보하는 차원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숙 기자 :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스포츠 용품 박람회에서 태극 마크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참가 10개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개관하고 있으며 많은 북경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 한국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경의 국제 전람관에서 오는 24일까지 6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서독,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170개 업체가 전시관을 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 개최국의 면모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 다섯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원경 (한국관 관장) :

과거에는 이러한 그 태극마크 짙은 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마는 또 코리아라고 떳떳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중국 진출에 있어서의 커다란 진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재숙 기자 :

우리나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포츠 의류와 신발, 텐트,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중국인들로부터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6대의 텔레비전 모니터를 홍보관에 설치해 서울 올림픽과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생활을 보여주는 41점의 대형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홍보관 입구에는 한국과 중국 간의 스포츠 교류와 우의 증진을 상징하는 안재형과 자조즈민 부부의 대형 사진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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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
    • 입력 1990-09-19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북경에서 또 대회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인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모두 10개의 나라가 참가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스포츠 용품의 전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아시아 여러 나라에 홍보하는 차원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숙 기자 :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스포츠 용품 박람회에서 태극 마크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참가 10개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개관하고 있으며 많은 북경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 한국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경의 국제 전람관에서 오는 24일까지 6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서독,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170개 업체가 전시관을 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 개최국의 면모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 다섯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원경 (한국관 관장) :

과거에는 이러한 그 태극마크 짙은 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마는 또 코리아라고 떳떳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중국 진출에 있어서의 커다란 진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재숙 기자 :

우리나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포츠 의류와 신발, 텐트,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중국인들로부터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6대의 텔레비전 모니터를 홍보관에 설치해 서울 올림픽과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생활을 보여주는 41점의 대형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홍보관 입구에는 한국과 중국 간의 스포츠 교류와 우의 증진을 상징하는 안재형과 자조즈민 부부의 대형 사진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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