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연구원 서울시 교통현황 조사

입력 1990.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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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천 만이 넘는 서울시민 가운데 60% 이상이 하루 3번 이상 시내를 오가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문제연구원이 조사한 서울시의 교통 현황을 류현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내에서 하루 가운데 사람 통행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 종로 1, 2가입니다. 그리고 하루 가운데 사람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각이 바로 지금 8시에서 9시 사이 출근 시각입니다.

이처럼 서울 인구의 60%가 넘는 650여 만 명이 날마다 움직이고 있고 한사람이 평균 3번 이상 장소를 옮겨 서울거리에서는 하루 2천여 만명이 움직이는 셈이 됩니다.

장소를 옮기는 목적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많고 출근과 업무수행 그리고 등교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들 이동 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가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하철과 승용차, 택시가 그 다음 순입니다.


정의용 (교통문제연구원) :

현재의 서울시 교통현황뿐만 아니라 장래 서울시에서 얼마만한 교통수요가 발생이 될 것인지 각종 교통기본 사업에 그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끔 이와 같은 대단위 조사를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2천여 만 명의 서울 거리 통행 인구 가운데 10%인 200여 만 명은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이번 조사로 서울시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숫자가 처음 밝혀졌습니다. 또 국민학생의 80%와 중고등학교 학생의 1/4이 걸어서 통학을 하는 등 학교까지의 거리는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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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문제연구원 서울시 교통현황 조사
    • 입력 1990-10-1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천 만이 넘는 서울시민 가운데 60% 이상이 하루 3번 이상 시내를 오가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문제연구원이 조사한 서울시의 교통 현황을 류현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내에서 하루 가운데 사람 통행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 종로 1, 2가입니다. 그리고 하루 가운데 사람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각이 바로 지금 8시에서 9시 사이 출근 시각입니다.

이처럼 서울 인구의 60%가 넘는 650여 만 명이 날마다 움직이고 있고 한사람이 평균 3번 이상 장소를 옮겨 서울거리에서는 하루 2천여 만명이 움직이는 셈이 됩니다.

장소를 옮기는 목적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많고 출근과 업무수행 그리고 등교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들 이동 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가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하철과 승용차, 택시가 그 다음 순입니다.


정의용 (교통문제연구원) :

현재의 서울시 교통현황뿐만 아니라 장래 서울시에서 얼마만한 교통수요가 발생이 될 것인지 각종 교통기본 사업에 그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끔 이와 같은 대단위 조사를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2천여 만 명의 서울 거리 통행 인구 가운데 10%인 200여 만 명은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이번 조사로 서울시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숫자가 처음 밝혀졌습니다. 또 국민학생의 80%와 중고등학교 학생의 1/4이 걸어서 통학을 하는 등 학교까지의 거리는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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