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협상으로 풀어야
입력 2002.10.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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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네바합의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마디로 협상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행정부 당시 대북 정책 담당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현재 북한에 취할 수 있는 조처를 군사행동과 봉쇄정책 그리고 협상의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들은 봉쇄정책은 북한의 본격적인 핵개발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군사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커트 켐벨(미 국방부 부차관보): (무력사용은)남한에만 수십만 명의 인명손실과 한반도의 파괴를 초래할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비록 제네바 핵합의가 파기 위기에 몰렸지만 그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반드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갈루치(전 북 핵 대사): 북한이 특별 핵 사찰을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기본합의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기자: 이번 사태를 촉발한 북한의 우라늄 농축기술이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인혼(전 미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분명한 것은 북한이 무기제조 수준의 농축 우라늄을 만들어 내지는 못 했다는 겁니다.
⊙기자: 칼루치 전 대사는 새 북미협상의 성공을 위해 북미 핵합의와 우방들의 대북 유인책을 일시 유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속도 조절론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한마디로 협상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행정부 당시 대북 정책 담당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현재 북한에 취할 수 있는 조처를 군사행동과 봉쇄정책 그리고 협상의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들은 봉쇄정책은 북한의 본격적인 핵개발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군사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커트 켐벨(미 국방부 부차관보): (무력사용은)남한에만 수십만 명의 인명손실과 한반도의 파괴를 초래할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비록 제네바 핵합의가 파기 위기에 몰렸지만 그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반드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갈루치(전 북 핵 대사): 북한이 특별 핵 사찰을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기본합의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기자: 이번 사태를 촉발한 북한의 우라늄 농축기술이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인혼(전 미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분명한 것은 북한이 무기제조 수준의 농축 우라늄을 만들어 내지는 못 했다는 겁니다.
⊙기자: 칼루치 전 대사는 새 북미협상의 성공을 위해 북미 핵합의와 우방들의 대북 유인책을 일시 유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속도 조절론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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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문제, 협상으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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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제네바합의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마디로 협상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행정부 당시 대북 정책 담당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현재 북한에 취할 수 있는 조처를 군사행동과 봉쇄정책 그리고 협상의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들은 봉쇄정책은 북한의 본격적인 핵개발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군사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커트 켐벨(미 국방부 부차관보): (무력사용은)남한에만 수십만 명의 인명손실과 한반도의 파괴를 초래할 것입니다.
⊙기자: 따라서 비록 제네바 핵합의가 파기 위기에 몰렸지만 그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반드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갈루치(전 북 핵 대사): 북한이 특별 핵 사찰을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기본합의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기자: 이번 사태를 촉발한 북한의 우라늄 농축기술이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인혼(전 미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분명한 것은 북한이 무기제조 수준의 농축 우라늄을 만들어 내지는 못 했다는 겁니다.
⊙기자: 칼루치 전 대사는 새 북미협상의 성공을 위해 북미 핵합의와 우방들의 대북 유인책을 일시 유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속도 조절론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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