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낙동강 폐수오염사건을 따지기 위한 국회 보건사회위원회가 오늘 열려서 상수도 관리상의 문제점과 행정당국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이해봉 대구시장의 즉각 인책을 요구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이 국민의 생명줄인 상수도문제인 만큼 초미의 관심 속에서 열린 오늘 국회 보사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은 모두 공해문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며 환경처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철웅 (평민당 의원) :
수질보존대책기구 이 관리를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겠다, 하겠다가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도 맑은 물 공급대책
그래가지고 청와대에서 까지 다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흐지부지하다가 백지화돼 버렸어요.
강력하게 우선 전 내각이 총사퇴해야 된다.
황성근 (민자당 의원) :
그 페놀폐기물을 고의적으로 방류했느냐. 그다음에 불가항력으로 해서 무관심해서 했느냐. 여기에 대해서 상세한 보고가 나와야 됩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 :
하루 평균 1.7톤의 페놀함유 폐수를 낙동강에 무단방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의 사실여부는 보강조사과정에서 정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김문기 (민자당 의원) :
지난 17일부터 대구시민이 그 수돗물에 대한 악취에 그 대단한 그야말로 공포를 느끼고 호소해 나왔는데도 이것을 행정부에서 듣고도 소홀히 했다는 것은 왜 그렇게 했는지. 거기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 :
구체적인 그 공장의 그 공정까지도 알고 그 제품의 제조과정을 잘 분석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부족 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순 (평민당 의원) :
그 독성물 그 저장하고 있고 관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처가 어떤 책임을 갖고 있으며 또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해서 하고 있는지....
박득송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평민당의 이철용 의원이 문제의 페놀과 음용수 수질기분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 벤젠 등을 갖고나와 금붕어가 든 어항에 넣어 독극성에 대한 실험을 하려하자 민자당의 송도호 의원 등이 페놀에 독성이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국회에서 과장된 연출행위를 하려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해 한시간반동안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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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폐수오염사건 국회 보건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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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3-28 21:00:00

박성범 앵커 :
낙동강 폐수오염사건을 따지기 위한 국회 보건사회위원회가 오늘 열려서 상수도 관리상의 문제점과 행정당국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이해봉 대구시장의 즉각 인책을 요구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이 국민의 생명줄인 상수도문제인 만큼 초미의 관심 속에서 열린 오늘 국회 보사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은 모두 공해문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며 환경처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철웅 (평민당 의원) :
수질보존대책기구 이 관리를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겠다, 하겠다가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도 맑은 물 공급대책
그래가지고 청와대에서 까지 다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흐지부지하다가 백지화돼 버렸어요.
강력하게 우선 전 내각이 총사퇴해야 된다.
황성근 (민자당 의원) :
그 페놀폐기물을 고의적으로 방류했느냐. 그다음에 불가항력으로 해서 무관심해서 했느냐. 여기에 대해서 상세한 보고가 나와야 됩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 :
하루 평균 1.7톤의 페놀함유 폐수를 낙동강에 무단방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의 사실여부는 보강조사과정에서 정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김문기 (민자당 의원) :
지난 17일부터 대구시민이 그 수돗물에 대한 악취에 그 대단한 그야말로 공포를 느끼고 호소해 나왔는데도 이것을 행정부에서 듣고도 소홀히 했다는 것은 왜 그렇게 했는지. 거기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 :
구체적인 그 공장의 그 공정까지도 알고 그 제품의 제조과정을 잘 분석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부족 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순 (평민당 의원) :
그 독성물 그 저장하고 있고 관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처가 어떤 책임을 갖고 있으며 또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해서 하고 있는지....
박득송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평민당의 이철용 의원이 문제의 페놀과 음용수 수질기분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 벤젠 등을 갖고나와 금붕어가 든 어항에 넣어 독극성에 대한 실험을 하려하자 민자당의 송도호 의원 등이 페놀에 독성이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국회에서 과장된 연출행위를 하려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해 한시간반동안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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