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방한 동북아시아시대 개막

입력 1991.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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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모스크바의 텔레비전과 프라우다 등 신문들도 고르바초프의 한국 방문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 했습니다.

소련 언론들은 이번 노태우 고르바초프회담은 동북아 협력시대 개막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선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그나첸코(소련대통령궁 대변인):

고르바 대통령이 일본방문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김선기 특파원:

모스크바 TV도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스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한국에서 대한민국의 노태우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 방문에 이은 각 당 형식의 정상회담이며 이번 회담은 동북아 평화협력시대의 개박을 예고하고 한반도 정세변화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입니다.


공노명(주소 한구대사):

우리 양국관계 그에 대한 정치적인 대화가 있을 것이고 또한 지역의 안전과 현안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봅니다.


김선기 특파원: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일본의 도쿄방문을 마치고 나가사키를 거쳐서 오는 19일 오후 제주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모스크바의 한인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 땅에서 이뤄지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하면서 북한의 외교관계 단절위협에도 불구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소련의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 소 두 나라 관계발전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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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방한 동북아시아시대 개막
    • 입력 1991-04-10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모스크바의 텔레비전과 프라우다 등 신문들도 고르바초프의 한국 방문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 했습니다.

소련 언론들은 이번 노태우 고르바초프회담은 동북아 협력시대 개막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선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그나첸코(소련대통령궁 대변인):

고르바 대통령이 일본방문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김선기 특파원:

모스크바 TV도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스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한국에서 대한민국의 노태우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 방문에 이은 각 당 형식의 정상회담이며 이번 회담은 동북아 평화협력시대의 개박을 예고하고 한반도 정세변화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입니다.


공노명(주소 한구대사):

우리 양국관계 그에 대한 정치적인 대화가 있을 것이고 또한 지역의 안전과 현안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봅니다.


김선기 특파원: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일본의 도쿄방문을 마치고 나가사키를 거쳐서 오는 19일 오후 제주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모스크바의 한인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 땅에서 이뤄지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하면서 북한의 외교관계 단절위협에도 불구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소련의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 소 두 나라 관계발전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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