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불법영업 손님도 단속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서울올림픽 이 후 새로운 도전의 목표가 될 대전 세계무역박람회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장가보내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로 낮은 연령층에서 남아 출생율이 높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가 재래식 전쟁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금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정부가 심야영업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는 대단히 강합니다.

자정 넘어서 영업장소에 앉아있는 손님을 처벌하는 방안 그리고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청소년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를 검토할 정도입니다.

김홍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홍기 기자 :

정부는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 후 추진하고 있는 새 질서 새 생활 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심야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가 적발 될 경우 주인뿐 아니라 손님도 처벌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유흥업소에서 자정을 넘기는 손님도 함께 처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조항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는 업소출입만을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유흥가가 밀집돼 있는 특정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전체에 대한 야간출입을 제한하기로 하고 그 실시 시기는 관계기관이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청소년 출입 제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이태원과 서초동, 방배동과 신사동, 청량리 등 유흥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시내 8개 지역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던 서울 이태원지역의 외국인 전용업소도 오는 20일 부터는 자정까지만 영업을 허용함으써 서울을 전 지역의 유흥업소 영업시간이 모두 자정으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