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소련 정상회담 냉전종식 계기

입력 1991.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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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마는 한국과 소련 두 나라는 중요한 약속을 몇 가지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한.소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자고 전격적으로 제의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양 국의 수교 된지 불과 7달 정도 된 시점에서 이렇게 구체적인 제안과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획기적인 것으로 앞으로 남북관계에도 중대한 변화를 점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양 국은 우리의 연내 유엔가입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오늘 밤 KBS 9시 뉴스는 한.소 정상회담 소식을 중심으로 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상회담과 소련 대통령의 떠남까지를 박대석 앵커가 진행해 드립니다.


박대석 앵커 :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오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모두 마치고 나서 15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냉전 종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국가정상의 발효를 직접 들으시겠습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

남북 국민들은 서로 협조해 통일을 위해 토의해야 합니다.

민족적 소망인 통일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물론 통일을 위한 조처는 우선 한반도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국제 공동체 특히 유엔으로부터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약속한대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 방문도 있을 것 입니다.

제주도에 와서 노 대통령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회담은 좋은 결실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

10개월 만에 정상이 세 번이나 회담했다 하는 그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이 만남은 이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하고, 외교를 종식하고 또 전쟁의 위험을 해결해서 이 곳에서 평화를 심고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남북한 간에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외적인 모든 영향, 모든 영향에서 이 곳에서 결집한 우리는 뜻 깊은 합의를 보았습니다.

또한 이 양국 관계 특히 이제 경제적인 차원에서 서로가 보완적인 입장에 서있습니다.

이래서 이 보완적인 사항의 계기가 합쳐지게 되면은 양국은 월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이런 잠재력을 서로가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것을 결합하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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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소련 정상회담 냉전종식 계기
    • 입력 1991-04-20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마는 한국과 소련 두 나라는 중요한 약속을 몇 가지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한.소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자고 전격적으로 제의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양 국의 수교 된지 불과 7달 정도 된 시점에서 이렇게 구체적인 제안과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획기적인 것으로 앞으로 남북관계에도 중대한 변화를 점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양 국은 우리의 연내 유엔가입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오늘 밤 KBS 9시 뉴스는 한.소 정상회담 소식을 중심으로 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상회담과 소련 대통령의 떠남까지를 박대석 앵커가 진행해 드립니다.


박대석 앵커 :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오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모두 마치고 나서 15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냉전 종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국가정상의 발효를 직접 들으시겠습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

남북 국민들은 서로 협조해 통일을 위해 토의해야 합니다.

민족적 소망인 통일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물론 통일을 위한 조처는 우선 한반도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국제 공동체 특히 유엔으로부터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약속한대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 방문도 있을 것 입니다.

제주도에 와서 노 대통령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회담은 좋은 결실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

10개월 만에 정상이 세 번이나 회담했다 하는 그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이 만남은 이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하고, 외교를 종식하고 또 전쟁의 위험을 해결해서 이 곳에서 평화를 심고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남북한 간에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외적인 모든 영향, 모든 영향에서 이 곳에서 결집한 우리는 뜻 깊은 합의를 보았습니다.

또한 이 양국 관계 특히 이제 경제적인 차원에서 서로가 보완적인 입장에 서있습니다.

이래서 이 보완적인 사항의 계기가 합쳐지게 되면은 양국은 월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이런 잠재력을 서로가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것을 결합하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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