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산불발생 이틀째 외 1건

입력 1991.04.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어제 오후 강원도 정선군에서 일어난 산불이 이틀째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산불이 디젤기관차의 배기관에서 나온 불씨가 철로 변으로 떨어져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영월방송국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강은식 기자 소식 전해주십시오.


강은식 기자 :

네, 디젤기관차에서 번진 것으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한곳은 정선군 남면 무등리 민둥산입니다.

어제 오후 4시에 발생한 불은 때마침 부는 바람을 타고 번져 임야 30ha를 태운 채 이 시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 5시부터 마을주민 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지형이 험해 접근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진화작업도 산림청 헬리콥터 3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불이난 지역이 암벽으로 둘러 쌓여있어 더 이상 불길이 번지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불이 기관차가 지나간 후 철로 변부터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디젤기관차의 배기관에서 나온 불씨가 화재원인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경 앵커 :

네, 강은식 기자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에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신대부락 앞길에서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사는 34살 김선건 씨가 승용차를 몰고 가다 20여 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 씨의 부인 28살 김성혜 씨와 아들 7살 김순태 어린이 그리고 47살 김성기 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하던 김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정선 산불발생 이틀째 외 1건
    • 입력 1991-04-28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어제 오후 강원도 정선군에서 일어난 산불이 이틀째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산불이 디젤기관차의 배기관에서 나온 불씨가 철로 변으로 떨어져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영월방송국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강은식 기자 소식 전해주십시오.


강은식 기자 :

네, 디젤기관차에서 번진 것으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한곳은 정선군 남면 무등리 민둥산입니다.

어제 오후 4시에 발생한 불은 때마침 부는 바람을 타고 번져 임야 30ha를 태운 채 이 시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 5시부터 마을주민 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지형이 험해 접근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진화작업도 산림청 헬리콥터 3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불이난 지역이 암벽으로 둘러 쌓여있어 더 이상 불길이 번지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불이 기관차가 지나간 후 철로 변부터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디젤기관차의 배기관에서 나온 불씨가 화재원인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경 앵커 :

네, 강은식 기자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에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신대부락 앞길에서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사는 34살 김선건 씨가 승용차를 몰고 가다 20여 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 씨의 부인 28살 김성혜 씨와 아들 7살 김순태 어린이 그리고 47살 김성기 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하던 김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