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직업병 은폐규탄 농성

입력 1991.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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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직업병 보상을 요구하면서 11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진레인온 퇴직근로자의 유족들은 오늘 오후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 정문 앞에 모여서 직업병 은폐규탄과 산재추방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원진레이온 전 현직근로자들은 고 김봉환 씨에 대한 직업병을 인정하고 유족보상을 해줄 것과 현재의 검진기관을 노조에서 지정하는 기관으로 옮겨주고 1차 검진에 이상이 있는 소견 자는 요양검사를 실시해줄 것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결성한 환경평가 작업 실시는 이의 조건들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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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진레이온 직업병 은폐규탄 농성
    • 입력 1991-04-28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직업병 보상을 요구하면서 11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진레인온 퇴직근로자의 유족들은 오늘 오후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원진레이온 정문 앞에 모여서 직업병 은폐규탄과 산재추방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원진레이온 전 현직근로자들은 고 김봉환 씨에 대한 직업병을 인정하고 유족보상을 해줄 것과 현재의 검진기관을 노조에서 지정하는 기관으로 옮겨주고 1차 검진에 이상이 있는 소견 자는 요양검사를 실시해줄 것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결성한 환경평가 작업 실시는 이의 조건들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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