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조선후기 때의 한▪일 두 나라의 경제와 외교 교류양상을 정확히 보여주는 대마도 종가문서들이 공개됐습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후기 통신사의 한▪일 교류 사료전을 기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대마도 반주와 행정관리 인가로 그리고 조선관계 전담부서인 조선방에서 사용하던 인장들입니다.
이 밖에도 조선이 일본에 보낸 물품들의 목록을 적은 문서, 표류민들의 진술서, 대마도인들의 풍속도와 사신들의 행렬도 등은 이 시대에 활발했던 두 나라 교류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학회가 마련한 조선후기 통신사와 한.일 교류 사료전에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2년여에 걸쳐 정리해 목록을 작성한 문서들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박영석 (한국사학회장) :
이번에 이 자료를 통해서 260년간 우리는 우리의 문화가 우수했다는거 또 한일 관계가 평화롭게 진행됐다는거 이런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됐습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1920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총독부가 대마도 번주 종씨문중에서 사들여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이들 문서 2만8천여 점은 임진왜란 이후 19세기 초반까지 두 나라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200여 년 동안을 조명하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한국사학회는 이와 관련해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일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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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 일본 교류 사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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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13 21:00:00
이규원 앵커 :
조선후기 때의 한▪일 두 나라의 경제와 외교 교류양상을 정확히 보여주는 대마도 종가문서들이 공개됐습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후기 통신사의 한▪일 교류 사료전을 기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대마도 반주와 행정관리 인가로 그리고 조선관계 전담부서인 조선방에서 사용하던 인장들입니다.
이 밖에도 조선이 일본에 보낸 물품들의 목록을 적은 문서, 표류민들의 진술서, 대마도인들의 풍속도와 사신들의 행렬도 등은 이 시대에 활발했던 두 나라 교류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학회가 마련한 조선후기 통신사와 한.일 교류 사료전에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2년여에 걸쳐 정리해 목록을 작성한 문서들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박영석 (한국사학회장) :
이번에 이 자료를 통해서 260년간 우리는 우리의 문화가 우수했다는거 또 한일 관계가 평화롭게 진행됐다는거 이런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됐습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1920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총독부가 대마도 번주 종씨문중에서 사들여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이들 문서 2만8천여 점은 임진왜란 이후 19세기 초반까지 두 나라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200여 년 동안을 조명하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한국사학회는 이와 관련해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일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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