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북한이 올해 유엔가입 신청을 하기로 한 이상 되도록 함께 가입신청서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북한 측과 계속 접촉을 유지해 가면서 조정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엔본부에서 김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여기는 뉴욕에 있는 북한의 유엔 대표부입니다.
북한의 유엔가입 의사표시가 있은 후에 많은 기자들이 북한 측 입장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낮부터 밤까지 접촉을 시도했지마는 북한 측은 관계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통들은 아직은 북한 측의 이렇다할 반응이 없지마는 그동안 한국 측과 북한 측 대표부사이에 접촉이 있었고 그 후 북한 측의 유엔가입 의사표시 성명이 있었다는 점에서 유엔가입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협상이 시도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최근 남북한의 유엔접촉에서 한국 측은 정례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북한 측은 검토해서 응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서 유엔대표부간에 활발한 접촉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유엔가입 의사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엔주변에서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은 이제 사실상 성사됐으며 남북한 관계발전을 위해서 매우 잘된 일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샬데프 (이스베스챠 뉴욕지국장):
남북 유엔동시가입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김광일 기자:
한국의 유엔 대표부는 남북한 양측이 모두 유엔에 들어가기로 한이상 가능한 한 동시가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북한 측과 진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광일입니다.
박성범 앵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박기련대사는 오늘 유엔가입 신청서문제를 놓고 한국 측과의 협의에 원칙적으로 응할 자세임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뉴욕발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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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UN 가입 동시신청 접촉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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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29 21:00:00
박성범 앵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북한이 올해 유엔가입 신청을 하기로 한 이상 되도록 함께 가입신청서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북한 측과 계속 접촉을 유지해 가면서 조정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엔본부에서 김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여기는 뉴욕에 있는 북한의 유엔 대표부입니다.
북한의 유엔가입 의사표시가 있은 후에 많은 기자들이 북한 측 입장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낮부터 밤까지 접촉을 시도했지마는 북한 측은 관계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통들은 아직은 북한 측의 이렇다할 반응이 없지마는 그동안 한국 측과 북한 측 대표부사이에 접촉이 있었고 그 후 북한 측의 유엔가입 의사표시 성명이 있었다는 점에서 유엔가입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협상이 시도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최근 남북한의 유엔접촉에서 한국 측은 정례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북한 측은 검토해서 응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서 유엔대표부간에 활발한 접촉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유엔가입 의사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엔주변에서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은 이제 사실상 성사됐으며 남북한 관계발전을 위해서 매우 잘된 일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샬데프 (이스베스챠 뉴욕지국장):
남북 유엔동시가입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김광일 기자:
한국의 유엔 대표부는 남북한 양측이 모두 유엔에 들어가기로 한이상 가능한 한 동시가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북한 측과 진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광일입니다.
박성범 앵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박기련대사는 오늘 유엔가입 신청서문제를 놓고 한국 측과의 협의에 원칙적으로 응할 자세임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뉴욕발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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