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연합당 공천자, 565명 확정

박성범 앵커:

신민당도 오늘 전국에서 모두 565명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신민당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아직 인선을 마무리짓지 못한 57개선거구 후보자를 추가로 공천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이선재 기자:

신민당이 오늘 발표한 광역의회 의원선거 공천자수는 전체 의원정수의 65%에 해당합니다.

전라북도지방의 경우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공천하는 등 수도권과 호남지방의 공천율이 높은 반면 영남지방의 경우는 부산이 60%, 대구가 50%, 경상남북도가 30%등 비교적 저조한 공천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봉호 (신민당 사무총장):

2차 발표는 내주 월요일 날 발표를 하겠습니다.

현재 조종 중에 있는 것이 57개 선거구입니다.

이선재 기자:

신민당이 목표대로 620명선거의 후보자를 공천하더라도 공천율은 70%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신민당은 재야입당파 109명,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48명 그리고 17명의 여성후보자를 공천하는 등 비교적 당선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확보한 것으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경애 (신민당공천자-경기 과천1):

여성도 작은 힘이나마 이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결심을 했습니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겸허한 자세로 믿음과 희망이 넘치는 과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뛰어보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그러나 공천발표가 있을 수일전부터 공천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당원들이 당사에서 농성을 벌였고 오늘은 이철용 의원이 사퇴 성명을 내는 등 2차 공천과정에서도 마찰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1일 서울집회, 다음날 1일 부산집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의 옥외집회에 대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신민당 투표전략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