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공중 기업통신망 개발

이규원 앵커:

전화선을 이용해서 컴퓨터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업 정보통신망이 시범서비스결과 값도 싸고 정보처리가 빨라서 앞으로 그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정봉 기자:

지금까지는 전화는 전화끼리, 팩스는 팩스끼리, 전용선은 전용선끼리만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통신은 가입전화선을 이용해서 목소리는 물론이고 컴퓨터끼리도 함께 종합처리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일부 전화국에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대기업체에서 입력된 정보를 빼내서 많은 대리점에 보낼 때는 전용선으로 정보를 천천히 보냈지마는 새로운 기업 정보통신망을 값싼 가격으로 보다 빨리 정보를 보낼수가 있습니다.

구자명 (아시아나항공 정보통신부):

1초에 한글 300자를 보내던 것을 8배정도로 많은량을 보낼 수 있고 그 다음에 전화와 동시에 사용할 수있다라는 잇점이 있습니다.

이정봉 기자:

이 기업정보통신망은 이에 아시아나 항공과 기아자동차, 신세계백화점 그리고 중앙대학교등 기업체와 병원 그리고 연구소등 5천 군데에서 서로 이용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성조경 (한국통신 통신기술국장):

전송속도가 현재 A4용지 1장 보내는데 10초에서 3초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기업의 통신망을 컴퓨터와 컴퓨터가, 컴퓨터와 PC가, PC와 PC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정봉 기자:

한국통신은 모든 정보가 빨리 처리되는데다가 전화와 동시에 데이터통신도 가능해서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