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포기 선거자금 1억원 KBS 기탁

입력 1991.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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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회 선거후보로 공천내정까지 받았던 한 기업인이 공천을 포기하고 선거자금으로 쓰려던 1억 원을 심장병 환자를 위해서 사용해 달라면서 KBS에 기탁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임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오진 기자 :

화재의 주인공은 대구 경영자협회 회장이며, 주식회사 삼보영직대표 65살 김용기씨입니다.

김씨는 오늘 오전 KBS대구방송총국을 방문해 선거자금으로 모아두었던 1억 원을 심장병 환자와 장애자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맡겨왔습니다.

대구시 동구 제3선거구에서 광역의원 후보로 민자당 공천내정까지 받았던 김회장은 참신하고 젊은 세대에게 후보자를 물려주기를 원했으며 선거자금 1억 원도 사회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기 (대구 경영자협회장) :

심장병 환자든지 장애자든지 그 지금 돈이 없어가지고 고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것을 기여해가지고 그 생을 갖다 구해주는 것이 오히려 내가 나에게 어는 일보다 더 보람된 일이 아닌가 해서....


임오진 기자 :

김회장은 또 광역의원은 참신하고 능력있는 각계의 인물이 진출해 적외권으로 봉사하는 정신을 가져야한다고 밝히고 후보들은 과열방지를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로 근로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대구 경영자협회회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회장의 이번 성금기탁은 금품살포등 불법선거등의 조짐이 일고있는 시점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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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포기 선거자금 1억원 KBS 기탁
    • 입력 1991-06-03 21:00:00
    뉴스 9

광역의회 선거후보로 공천내정까지 받았던 한 기업인이 공천을 포기하고 선거자금으로 쓰려던 1억 원을 심장병 환자를 위해서 사용해 달라면서 KBS에 기탁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임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오진 기자 :

화재의 주인공은 대구 경영자협회 회장이며, 주식회사 삼보영직대표 65살 김용기씨입니다.

김씨는 오늘 오전 KBS대구방송총국을 방문해 선거자금으로 모아두었던 1억 원을 심장병 환자와 장애자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맡겨왔습니다.

대구시 동구 제3선거구에서 광역의원 후보로 민자당 공천내정까지 받았던 김회장은 참신하고 젊은 세대에게 후보자를 물려주기를 원했으며 선거자금 1억 원도 사회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기 (대구 경영자협회장) :

심장병 환자든지 장애자든지 그 지금 돈이 없어가지고 고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것을 기여해가지고 그 생을 갖다 구해주는 것이 오히려 내가 나에게 어는 일보다 더 보람된 일이 아닌가 해서....


임오진 기자 :

김회장은 또 광역의원은 참신하고 능력있는 각계의 인물이 진출해 적외권으로 봉사하는 정신을 가져야한다고 밝히고 후보들은 과열방지를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로 근로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대구 경영자협회회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회장의 이번 성금기탁은 금품살포등 불법선거등의 조짐이 일고있는 시점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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