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선동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조직 수사착수

입력 1991.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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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경찰은 요즘에 여러 집회와 시위 장소에서 반체제 유인물을 뿌리거나 노동해방의 깃발을 내두르거나 또는 앞장서서 투쟁을 선동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사노맹 조직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노맹이 사회주의 지하혁명조직으로 보고 전면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사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사모 기자 :

사노맹 이름의 유인물을 가지고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있는 대학생은 부산 동아대 3학년 문상호씨와 경성대 2학년 재해원씨, 인제대 1학년 박모군등 3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영남전선 2호라는 사노맹 이름의 유인물을 가지고 시위에 참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영남전선 2호라는 유인물은 영남 사노맹이 발행인으로 되어 있으며 개항의 반체제내용을 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동인천역 앞에서 열린 인천시민대회 현장에서 노동해방 앞당기자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던 사노맹 조직원 20살 윤태경 씨와 27살 이규영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회주의 지하혁명조식으로 밝혀진 사노맹의 조직원들이 최근 서울등 주요도시에서 열린 집회와 시위에 참가해 노동해방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시위대 앞에서 투쟁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는 사노맹 조직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최근 유인물에서 새로 나타난 한민전과 민중민주정부수립을 위한 노동자 투쟁위원회등 7개 지하단체의 실체를 파악해 관련자를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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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위선동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조직 수사착수
    • 입력 1991-06-0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경찰은 요즘에 여러 집회와 시위 장소에서 반체제 유인물을 뿌리거나 노동해방의 깃발을 내두르거나 또는 앞장서서 투쟁을 선동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사노맹 조직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노맹이 사회주의 지하혁명조직으로 보고 전면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사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사모 기자 :

사노맹 이름의 유인물을 가지고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있는 대학생은 부산 동아대 3학년 문상호씨와 경성대 2학년 재해원씨, 인제대 1학년 박모군등 3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영남전선 2호라는 사노맹 이름의 유인물을 가지고 시위에 참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영남전선 2호라는 유인물은 영남 사노맹이 발행인으로 되어 있으며 개항의 반체제내용을 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동인천역 앞에서 열린 인천시민대회 현장에서 노동해방 앞당기자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던 사노맹 조직원 20살 윤태경 씨와 27살 이규영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회주의 지하혁명조식으로 밝혀진 사노맹의 조직원들이 최근 서울등 주요도시에서 열린 집회와 시위에 참가해 노동해방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시위대 앞에서 투쟁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는 사노맹 조직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최근 유인물에서 새로 나타난 한민전과 민중민주정부수립을 위한 노동자 투쟁위원회등 7개 지하단체의 실체를 파악해 관련자를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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