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항 관광시설 미흡

입력 1991.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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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서남 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곳이 홍도입니다.

홍도에는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있는데 항구라야 시설도 못 갖춘 형편이어서 올해에도 정부차원의 어떤 대책이 있겠지 기대하고 있는게 고작입니다.

목표방송국 김동일 기자가 실태를 전합니다.


김동일 기자 :

섬전체가 하나의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홍도를 찾은 관람객들이 첫발을 내딛는 홍도항입니다.

보시다시피 관광객들은 여객선에서 바로 홍도에 내리지 못하고 바닥에 떠있는 부장리에 내렸다가 다시 등선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시설부족 때문에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빠질 위험성이 높고 폭풍우가 몰아칠때면 각종 선박을 물위로 글어올리거나 2시간이 걸리는 흑산항으로 대피시켜야 합니다.


우영숙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사람들이 배를 이쪽 저쪽으로 옮겨타야되고 이거는 것 연세드신분들 그러나 무슨 익사사라든가 찰과상이라도 입으면 그 양반들 이런데 오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거든요.


김동일 기자 :

이러한 불편과 위험성은 1년에 10만명 이상이나 찾고 있는 홍도항이 접안시설과 선박 대피시설등 최소한 시설도 갖추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우 (신탄면 흑산면 홍도1구 이장) :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 없어서 주민들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총리님게서 공약한 사업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전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


김동일 기자 :

사실 홍도가 빼어난 경관으로 관광객이 해마다 크게 늘자 당국에서는 홍도항을 제2종항으로 지정하고 85억여 원을 들여 방파제와 호암도로 등을 필요한 시설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로 개선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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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도항 관광시설 미흡
    • 입력 1991-06-0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서남 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곳이 홍도입니다.

홍도에는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있는데 항구라야 시설도 못 갖춘 형편이어서 올해에도 정부차원의 어떤 대책이 있겠지 기대하고 있는게 고작입니다.

목표방송국 김동일 기자가 실태를 전합니다.


김동일 기자 :

섬전체가 하나의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홍도를 찾은 관람객들이 첫발을 내딛는 홍도항입니다.

보시다시피 관광객들은 여객선에서 바로 홍도에 내리지 못하고 바닥에 떠있는 부장리에 내렸다가 다시 등선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시설부족 때문에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빠질 위험성이 높고 폭풍우가 몰아칠때면 각종 선박을 물위로 글어올리거나 2시간이 걸리는 흑산항으로 대피시켜야 합니다.


우영숙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사람들이 배를 이쪽 저쪽으로 옮겨타야되고 이거는 것 연세드신분들 그러나 무슨 익사사라든가 찰과상이라도 입으면 그 양반들 이런데 오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거든요.


김동일 기자 :

이러한 불편과 위험성은 1년에 10만명 이상이나 찾고 있는 홍도항이 접안시설과 선박 대피시설등 최소한 시설도 갖추지 않고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우 (신탄면 흑산면 홍도1구 이장) :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 없어서 주민들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총리님게서 공약한 사업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전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


김동일 기자 :

사실 홍도가 빼어난 경관으로 관광객이 해마다 크게 늘자 당국에서는 홍도항을 제2종항으로 지정하고 85억여 원을 들여 방파제와 호암도로 등을 필요한 시설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로 개선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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