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 회복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세계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국제지구의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 우리도 민주화과정에서 흩어진 의욕과 일손을 가다듬어서 재도약의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국제 통화기금 IMF는 3년 동안 계속된 세계적인 불경기가 올해를 고비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도 세계무역은 올해보다 5.5%증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윤배 기자가 전합니다.

이윤배 기자 :

IMF, 즉 국제 통화기금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이후 세계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개발도상국들의 구조조정작업 성공 그리고 유럽통합에 따른 투자확대, 국제유가의 안정 등에 근거를 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성장율은 지난해의 2.1%에서 올해는 1.2%로 낮아졌다가 내년에는 다시 2.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교역증가율도 지난해의 3.9%에서 올해는 2.4%로 둔화됐다가 내년에는 5.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국제유가는 내년에는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17에서 18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자 물가상승율은 올해의 4.8%보다 다소 낮은 3.9%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MF보고서는 앞으로 선진국들의 기술개발과 유럽통합에 따른 투자확대 등으로 세계경제는 오는 96년까지 연평균 2.7%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