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 방일

입력 1991.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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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 측으로 부터 일 북한 수교 중재역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측은 일. 중국 외상회담을 통해서 유엔가입과 핵안전협정 서명의사를 밝힌 북한의 진의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윤성 특파원 :

전기침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3시 넘어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천안문 사건이후에 중국외상급의 일본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 외무성 측은 천안문 사건이후 소원해 지고 있는 양국관계의 개선과 오는 8월로 예정돼있는 가이후 총리의 북경방문에 앞선 의뢰조정을 위한 방일이라고 원칙론에 입관이 돼서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마는 전기침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평양에 이은 공식 나들이라는데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북한 방문에서 북한의 유엔가입과 핵사찰 수용의 뜻을 일단 환영한 것으로 알려져서 평양회담에게 양측사이에 오간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측은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은 전기침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북한 관계의 빠른 진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북한의 핵사찰 허용은 조건 없이 실행돼야 하며 일. 북한 간 정상화 교섭에서 이 현안이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전해주도록 할 방침입니다.

전기침 외상은 모레 가이후 총리와 회담하고 오는 28일 일본을 떠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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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침 방일
    • 입력 1991-06-25 21:00:00
    뉴스 9

최근 북한을 방문해서 북한 측으로 부터 일 북한 수교 중재역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측은 일. 중국 외상회담을 통해서 유엔가입과 핵안전협정 서명의사를 밝힌 북한의 진의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이윤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윤성 특파원 :

전기침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3시 넘어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천안문 사건이후에 중국외상급의 일본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 외무성 측은 천안문 사건이후 소원해 지고 있는 양국관계의 개선과 오는 8월로 예정돼있는 가이후 총리의 북경방문에 앞선 의뢰조정을 위한 방일이라고 원칙론에 입관이 돼서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마는 전기침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평양에 이은 공식 나들이라는데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북한 방문에서 북한의 유엔가입과 핵사찰 수용의 뜻을 일단 환영한 것으로 알려져서 평양회담에게 양측사이에 오간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측은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은 전기침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북한 관계의 빠른 진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북한의 핵사찰 허용은 조건 없이 실행돼야 하며 일. 북한 간 정상화 교섭에서 이 현안이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전해주도록 할 방침입니다.

전기침 외상은 모레 가이후 총리와 회담하고 오는 28일 일본을 떠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이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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