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앵커 :
속초방송국의 보도입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상북도 감포항에 선적을 둔 58톤급 제2금강호가 동해 대화태 근해인 329해안에서 소련 지도선에 나포됐다고 관할 어업위성국에 알려왔습니다.
나포된 제2금강호에는 선장 51살 김길종씨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배는 지난 26일 10시 20분쯤 갈은 선박 3척과 함께 가오리 잡이를 위해서 출하한 뒤 29일 선단을 이탈해 조업 자재선을 벗어났다가 나포된 것입니다.
서해 율도해상에서 일어난 선박 층돌사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대는 오늘 오전 사고해역 부근에서 사고선박의 선원으로 보이는 시체 4구를 인양했습니다.
해양경찰대는 사고선박에 타고 있던 47명의 선원 가운데 구조된 15명과 시체로 인양된 4명 등 19명을 제외한 다른 선원들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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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울도 선박충돌사고, 선원시체 4구 인양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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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6-30 21:00:00

김준석 앵커 :
속초방송국의 보도입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상북도 감포항에 선적을 둔 58톤급 제2금강호가 동해 대화태 근해인 329해안에서 소련 지도선에 나포됐다고 관할 어업위성국에 알려왔습니다.
나포된 제2금강호에는 선장 51살 김길종씨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배는 지난 26일 10시 20분쯤 갈은 선박 3척과 함께 가오리 잡이를 위해서 출하한 뒤 29일 선단을 이탈해 조업 자재선을 벗어났다가 나포된 것입니다.
서해 율도해상에서 일어난 선박 층돌사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대는 오늘 오전 사고해역 부근에서 사고선박의 선원으로 보이는 시체 4구를 인양했습니다.
해양경찰대는 사고선박에 타고 있던 47명의 선원 가운데 구조된 15명과 시체로 인양된 4명 등 19명을 제외한 다른 선원들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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