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

입력 1991.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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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대학의 총 학장들이 남북대학 총학장의 상호교류를 포함한 남북 대학 간의 폭넓은 교류를 제의했습니다.

총 학장들은 또 대학자율화에 역행하는 각종 규제법령을 재정비할 것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종일 기자입니다.


유종일 기자 :

총 학장들이 남북 총 학장 교류를 제의하기로 한 것은 통일을 전제로 한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이후를 대비해 현실감이 있는 이념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실인식에서입니다.


박영식 (대학교육협의회장) :

남북통일을 앞당기고 또 남북한 간에 문화의 이질화를 우리가 극복하기 위해서 남북한 대학 간에 학술교류 및 학생과 교수의 교환을 정부에 건의해서 실현하자.


유종일 기자 :

남북대학교류 제안 가운데는 공동학술회의 개최와 공동조사나 탐사 그리고 서적교환도 포함됩니다.

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는 면학풍토조성을 위해 학칙개정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학습량을 늘려나갈 것도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운영과 학생정원 정책을 획기적으로 계획하고 대학자율화에 역행하는 각종 규제법령은 재정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총회에 앞서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총학장들과의 대화에서 종합대학교와 전과대학의 구별을 없애고 자연계 못지않게 사회.과학분야 등 비자연계의 입학정원을 대학의 특성과 수용여건 등에 따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윤장관은 이밖에도 직장인들의 교육기회를 넓혀주는 한 방안으로 야간대학과 대학원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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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
    • 입력 1991-07-06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대학의 총 학장들이 남북대학 총학장의 상호교류를 포함한 남북 대학 간의 폭넓은 교류를 제의했습니다.

총 학장들은 또 대학자율화에 역행하는 각종 규제법령을 재정비할 것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종일 기자입니다.


유종일 기자 :

총 학장들이 남북 총 학장 교류를 제의하기로 한 것은 통일을 전제로 한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이후를 대비해 현실감이 있는 이념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실인식에서입니다.


박영식 (대학교육협의회장) :

남북통일을 앞당기고 또 남북한 간에 문화의 이질화를 우리가 극복하기 위해서 남북한 대학 간에 학술교류 및 학생과 교수의 교환을 정부에 건의해서 실현하자.


유종일 기자 :

남북대학교류 제안 가운데는 공동학술회의 개최와 공동조사나 탐사 그리고 서적교환도 포함됩니다.

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는 면학풍토조성을 위해 학칙개정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학습량을 늘려나갈 것도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운영과 학생정원 정책을 획기적으로 계획하고 대학자율화에 역행하는 각종 규제법령은 재정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총회에 앞서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총학장들과의 대화에서 종합대학교와 전과대학의 구별을 없애고 자연계 못지않게 사회.과학분야 등 비자연계의 입학정원을 대학의 특성과 수용여건 등에 따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윤장관은 이밖에도 직장인들의 교육기회를 넓혀주는 한 방안으로 야간대학과 대학원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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