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제7차 경제사회5개년계획에 나타난 무역부문 계획안을 보면은 우리나라의 교역량은 96년에 2천7백억 달러로 잡혀있고 세계 10대 흑자교역국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서 국내 경제여건과 국제교역환경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계획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몽룡 기자 :
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계획기간 중에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평균 13.2%의 증가를 보이고 수입은 11%의 증가를 보여 무역수지가 흑자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7차 5개년계획상의 수출입전망을 보면 내년에는 수입 8백65억 달러에 수출 825억 달러로 여전히 40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적자폭이 차츰 줄어들어 95년에는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루게 되고 7차 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는 2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비용이 지난해의 56.4%에서 오는 96년에는 65.1%로 높아져 우리의 수출구조가 중공업제품 위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두연 (상공부 상역국장) :
계획기간 동안에는 무엇보다도 무역수지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무역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모든 제도를 선진화 해 나가고 수입의 개방에 대응해서는 산업피해 구제제도를 보완함에 있어 현재의 무역위원회를 독립기관으로 개편하는 문제점 등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몽룡 기자 :
정부는 현재 45% 수준인 자기상표 수출비율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96년까지는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하는 등 능동적인 통상정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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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차 5개년 계획, 1996년부터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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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7-17 21:00:00
박성범 앵커 :
제7차 경제사회5개년계획에 나타난 무역부문 계획안을 보면은 우리나라의 교역량은 96년에 2천7백억 달러로 잡혀있고 세계 10대 흑자교역국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서 국내 경제여건과 국제교역환경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계획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몽룡 기자 :
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계획기간 중에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평균 13.2%의 증가를 보이고 수입은 11%의 증가를 보여 무역수지가 흑자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7차 5개년계획상의 수출입전망을 보면 내년에는 수입 8백65억 달러에 수출 825억 달러로 여전히 40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적자폭이 차츰 줄어들어 95년에는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루게 되고 7차 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는 2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비용이 지난해의 56.4%에서 오는 96년에는 65.1%로 높아져 우리의 수출구조가 중공업제품 위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두연 (상공부 상역국장) :
계획기간 동안에는 무엇보다도 무역수지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무역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모든 제도를 선진화 해 나가고 수입의 개방에 대응해서는 산업피해 구제제도를 보완함에 있어 현재의 무역위원회를 독립기관으로 개편하는 문제점 등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몽룡 기자 :
정부는 현재 45% 수준인 자기상표 수출비율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96년까지는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하는 등 능동적인 통상정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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