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중국 우호사절단 귀국 기자회견 외 1건

입력 1991.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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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중 우호사절단이 1주일 동안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찬호 기자 :

정주영 회장은 오늘 오후 김포공항에서 있을 도착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고위관리들과 만나본 결과 한.중 조기수교에 대한 전망을 갖게 됐다고 말하고 한. 중 수교는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 까지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

수교는 시간문제다, 연내에 될 수도 있고 뭐 안 되도 내년 상반기에는 되지 않겠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9월 달에 남북한이 다 유엔에 가입 될꺼다.

가입 되면 은 그게 때가 아니냐.


정찬호 기자 :

정 회장은 중국에는 자동차 생산 분야, 수리, 조선분야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었으며 길림성의 훈춘지역에 남북한과 중. 소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상품교역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출국한 뒤 일주일동안 중국을 방문했던 한. 중 우호사절단은 중국 측 인사들과 접촉해서 교수와 학생들의 교환연수, 법조인의 상호방문, 언론인들의 취재활동 보장 등 두 나라 사이의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계인사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 중 우호사절단의 이번 중국방문은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의 한. 중 수교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김호중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의 해외 출장 중에 비밀리에 평양을 방문해서 북한 측 고위인사와 만나 남북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과 대우그룹측은 평양 방문 설을 부인하고 있고 통일원도 김 회장 으로부터 북한 방문사실을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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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중국 우호사절단 귀국 기자회견 외 1건
    • 입력 1991-07-26 21:00:00
    뉴스 9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중 우호사절단이 1주일 동안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찬호 기자 :

정주영 회장은 오늘 오후 김포공항에서 있을 도착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고위관리들과 만나본 결과 한.중 조기수교에 대한 전망을 갖게 됐다고 말하고 한. 중 수교는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 까지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

수교는 시간문제다, 연내에 될 수도 있고 뭐 안 되도 내년 상반기에는 되지 않겠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9월 달에 남북한이 다 유엔에 가입 될꺼다.

가입 되면 은 그게 때가 아니냐.


정찬호 기자 :

정 회장은 중국에는 자동차 생산 분야, 수리, 조선분야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었으며 길림성의 훈춘지역에 남북한과 중. 소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상품교역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출국한 뒤 일주일동안 중국을 방문했던 한. 중 우호사절단은 중국 측 인사들과 접촉해서 교수와 학생들의 교환연수, 법조인의 상호방문, 언론인들의 취재활동 보장 등 두 나라 사이의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계인사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 중 우호사절단의 이번 중국방문은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의 한. 중 수교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김호중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의 해외 출장 중에 비밀리에 평양을 방문해서 북한 측 고위인사와 만나 남북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과 대우그룹측은 평양 방문 설을 부인하고 있고 통일원도 김 회장 으로부터 북한 방문사실을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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