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위생접객업소 방역소독 소홀

입력 1991.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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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안양천 시내의 대부분의 위생 접객업소가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돼있는 방역소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여름철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택 기자 :

객실 20개 이상인 숙박업소와 100평 이상의 식품적객업소는 한 달에 한번 씩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회사로부터 소독 필 증을 교부받게 돼있으나 안양시내 대형 숙박업소와 접객업소가 대부분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양시 보건소가 실시한 2/4분기 방역소독 실적에 따르면 숙박업소의 경우 58개 업소가 모두 204번의 소독을 실시하도록 돼있으나 실제로는 반도 안되는 91번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100평 이상 대형접객업소의 경우도 19개 업소가 57번의 소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겨우 25번 소독을 했을 뿐입니다.

안양 시내에 있는 한 대형 갈비집입니다.

조경 등 모든 시설이 잘 돼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업소도 매달 실시하게 돼있는 방역소독을 올 들어 한번밖에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태석 (안양시 보사국장) :

수인성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객업소에 대한 수질 검사 등 각종 위생검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김영택 기자 :

그러나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적발 됐을 때의 처벌규정이 약하고 벌금액수도 50만원에 불과해 방역소독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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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위생접객업소 방역소독 소홀
    • 입력 1991-07-2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안양천 시내의 대부분의 위생 접객업소가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돼있는 방역소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여름철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택 기자 :

객실 20개 이상인 숙박업소와 100평 이상의 식품적객업소는 한 달에 한번 씩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회사로부터 소독 필 증을 교부받게 돼있으나 안양시내 대형 숙박업소와 접객업소가 대부분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양시 보건소가 실시한 2/4분기 방역소독 실적에 따르면 숙박업소의 경우 58개 업소가 모두 204번의 소독을 실시하도록 돼있으나 실제로는 반도 안되는 91번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100평 이상 대형접객업소의 경우도 19개 업소가 57번의 소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겨우 25번 소독을 했을 뿐입니다.

안양 시내에 있는 한 대형 갈비집입니다.

조경 등 모든 시설이 잘 돼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업소도 매달 실시하게 돼있는 방역소독을 올 들어 한번밖에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태석 (안양시 보사국장) :

수인성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객업소에 대한 수질 검사 등 각종 위생검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김영택 기자 :

그러나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적발 됐을 때의 처벌규정이 약하고 벌금액수도 50만원에 불과해 방역소독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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