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잼버리대회 참가 소련청소년 입국

입력 1991.08.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당시 피해를 본 소련 청소년들이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원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또 한.소간 우호증진을 위해서 오늘 소련국영 아이로 플로트 항공편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사회부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은 언제 원자병이 악화돼서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를 소련 소련 체르노빌 청소년 1백여명이 밝은 표정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루드밀라 :

따뜻하게 환영해 줘 무척 기쁩니다.


김관상 기자 :

이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이 로메이크 유네스코 소련대사의 잼버리대회 참가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청소년들의 가족들은 대부분 5년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아직 병상에 있기도 하고 일부 청소년들의 부모는 당시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86난 4월 체르노빌 사고로 청소년 80여만명을 포함해서 220여만명이 다치거나 숨졌습니다.


이리니 :

제가 어릴때 사고가 나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어요.


김관상 기자 :

이들은 잼버리대회를 참가하는 동안에 원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두나라 사이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찌나이다 (소련 방문단장) :

이들이 어른이 되면 두나라 관계발전에 큰 도움이 기대돼요.


김관상 기자 :

이들은 세계 잼버리대회를 참가한뒤에 용인 자연농원을 관광하고 한국가정에서 민박도 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잼버리대회 참가 소련청소년 입국
    • 입력 1991-08-05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당시 피해를 본 소련 청소년들이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원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또 한.소간 우호증진을 위해서 오늘 소련국영 아이로 플로트 항공편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사회부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은 언제 원자병이 악화돼서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를 소련 소련 체르노빌 청소년 1백여명이 밝은 표정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루드밀라 :

따뜻하게 환영해 줘 무척 기쁩니다.


김관상 기자 :

이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이 로메이크 유네스코 소련대사의 잼버리대회 참가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청소년들의 가족들은 대부분 5년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아직 병상에 있기도 하고 일부 청소년들의 부모는 당시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86난 4월 체르노빌 사고로 청소년 80여만명을 포함해서 220여만명이 다치거나 숨졌습니다.


이리니 :

제가 어릴때 사고가 나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어요.


김관상 기자 :

이들은 잼버리대회를 참가하는 동안에 원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두나라 사이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찌나이다 (소련 방문단장) :

이들이 어른이 되면 두나라 관계발전에 큰 도움이 기대돼요.


김관상 기자 :

이들은 세계 잼버리대회를 참가한뒤에 용인 자연농원을 관광하고 한국가정에서 민박도 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