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압록강 7백리의 요즘 모습이 오늘 밤 10시에 KBS텔레비젼을 통해서 처음 공개됩니다.
뗏목이 아직도 살아있고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린 압록강 상류지방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습도 소개됩니다.
광복절 특집 KBS 압록강을 미리 잠시 보시겠습니다.
보도에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수백 년 전부터 민족의 강 압록강을 누비던 이 뗏목들은 분단 40년이 넘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압록강의 푸른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계선에서 완충지대의 역할을 했던 압록강에서 뗏목을 타는 사람들의 얼굴은 우리에게 낯익은 조선족입니다.
KBS는 백두산에서 신의주까지 장장 803km에 이르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압록강의 최근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 같은 화면은 중국 유명성 전시대가 촬영한 것을 KBS가 입수해 재편집한 것입니다.
백두산 천지 동남쪽 북한쪽에 그 발언지를 두고 있는 압록강 흐름을 따라서 중국에서 촬영이 가능한 압록강의 경관과 조선족 마을주민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하게 소개됩니다.
특히 길이 2백 미터의 장벽들을 사이에 두고 압록강의 좌우에 마주하고 있는 중국 국경도시 장백헌과 북한의 혜산진 두 도시의 교류가 눈길을 끕니다.
이 두 도시는 통행증 하나로 자유로이 왕래하며 변경유역을 하고 떨어져 사는 가족과 친척이 반가이 만날 수 있습니다.
특집 압록강은 또한 지난 42년에 건설된 수풍댐으로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린 압록강 상류의 모습과 분묘, 환도, 산성터, 장군총 등 각 유역의 고구려 유적지들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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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록강 생활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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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8-12 21:00:00
박대석 앵커 :
압록강 7백리의 요즘 모습이 오늘 밤 10시에 KBS텔레비젼을 통해서 처음 공개됩니다.
뗏목이 아직도 살아있고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린 압록강 상류지방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습도 소개됩니다.
광복절 특집 KBS 압록강을 미리 잠시 보시겠습니다.
보도에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수백 년 전부터 민족의 강 압록강을 누비던 이 뗏목들은 분단 40년이 넘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압록강의 푸른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계선에서 완충지대의 역할을 했던 압록강에서 뗏목을 타는 사람들의 얼굴은 우리에게 낯익은 조선족입니다.
KBS는 백두산에서 신의주까지 장장 803km에 이르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압록강의 최근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 같은 화면은 중국 유명성 전시대가 촬영한 것을 KBS가 입수해 재편집한 것입니다.
백두산 천지 동남쪽 북한쪽에 그 발언지를 두고 있는 압록강 흐름을 따라서 중국에서 촬영이 가능한 압록강의 경관과 조선족 마을주민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하게 소개됩니다.
특히 길이 2백 미터의 장벽들을 사이에 두고 압록강의 좌우에 마주하고 있는 중국 국경도시 장백헌과 북한의 혜산진 두 도시의 교류가 눈길을 끕니다.
이 두 도시는 통행증 하나로 자유로이 왕래하며 변경유역을 하고 떨어져 사는 가족과 친척이 반가이 만날 수 있습니다.
특집 압록강은 또한 지난 42년에 건설된 수풍댐으로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린 압록강 상류의 모습과 분묘, 환도, 산성터, 장군총 등 각 유역의 고구려 유적지들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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