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차 한국 · 일본 의원연맹총회

입력 1991.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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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한일의원연맹 19차 합동총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 측이 박태준 회장과 일본 측 다케시다 회장을 비롯해서 두 나라 국회의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 국회의원들은 국제정세변화에 공동대처하고 북한에게 핵사찰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총회에서 두 나라 이원들은 동서 냉전종식에 따른 국제정세변화에 양국이 공동대처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해 동북아시아 긴장완화에서의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8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나라 대표들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에 따른 동북아시아 정세변화에 공동대처하고 특히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기반구축을 위해 각종 남북대화를 정상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대표는 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문제는 노태우 대통령이 천명한 5개 원칙을 수렴해 추진하고 무역협조개선과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제 그리고 역사 바로 잡기와 사할린 자유 한국인 지원문제의 조숙한 외교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준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 :

지금까지 개혁과 개방의 대세에 완강하게 저항해온 북한은 핵사찰수용 의사표명이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수락 등 종전에 비해 다소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케시타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보다 평화롭고 안정된 새 질서를 가져올 수 있도록 손잡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하루 동안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박준규 국회의장과 정원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일 두 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열어나가야 할 불가분이 동반자라면서 이해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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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1-08-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한일의원연맹 19차 합동총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 측이 박태준 회장과 일본 측 다케시다 회장을 비롯해서 두 나라 국회의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 국회의원들은 국제정세변화에 공동대처하고 북한에게 핵사찰수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총회에서 두 나라 이원들은 동서 냉전종식에 따른 국제정세변화에 양국이 공동대처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해 동북아시아 긴장완화에서의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8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나라 대표들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에 따른 동북아시아 정세변화에 공동대처하고 특히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기반구축을 위해 각종 남북대화를 정상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대표는 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문제는 노태우 대통령이 천명한 5개 원칙을 수렴해 추진하고 무역협조개선과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제 그리고 역사 바로 잡기와 사할린 자유 한국인 지원문제의 조숙한 외교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준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 :

지금까지 개혁과 개방의 대세에 완강하게 저항해온 북한은 핵사찰수용 의사표명이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수락 등 종전에 비해 다소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케시타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보다 평화롭고 안정된 새 질서를 가져올 수 있도록 손잡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하루 동안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박준규 국회의장과 정원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일 두 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열어나가야 할 불가분이 동반자라면서 이해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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