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 전용망 개통

박대석 앵커 :

한 장의 서류를 1천 군데에 동시에 보낼 수 있고 상대방이 통화중이면은 자동으로 반복해서 호출을 할 수 있는 팩시밀리 서비스가 오늘 시작됐다고 한국통신이 발표했습니다.

이정봉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정봉 기자 :

이 팩시밀리는 한 장의 서류를 1천 군데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개통된 팩시밀리 전용망은 서류의 전송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시간의 전송과 비밀서류를 보내는 권인통신 그리고 통화중이면은 다시 보내는 자동제어출 등을 다양하게 서비스 합니다.

전용망의 팩시밀리까지 가능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부산과 대구, 광주, 인천 그리고 대전 등 6대도시입니다.

그리고 가입비 11,000원을 내고 비밀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가입 팩시밀리 요금은 표준용지인 A4 한 장에 30km까지 25원, 100km까지 100원 그리고 101km이상은 200원으로 기존전화망보다 10내지 20%정도 값이 쌉니다.

우승술 (한국통신 부가통신국장) :

팩시밀리의 전용망은 컴퓨터를 이용한 축적 전송방식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친전, 동보, 사서함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금 면에서도 일반 전화회선을 이용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이정봉 기자 :

가정이나 사무실에도 같은 팩시밀리가 보급이 된다면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