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미국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의

입력 1991.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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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한, 미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중앙 정보국인 CIA관계자도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미국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재철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며 앞으로 수년 내에 핵무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 미 양국은 북한이 빠르면 오는 93년 늦어도 95년까지는 핵무기를 제조할 것이라는 분석평가의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손풍삼 (교육부 대변인) :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경우 이는 지역 내 핵무기 확산을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군비경쟁을 자극 또는 전략적 불균형 상황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안정과 세계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김재철 기자 :

한, 미 정부당국이 북한의 핵개발과 관여해서 공동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중앙정보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미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의에서 두 나라 당국자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실태와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분석, 평가 했으며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공동노력의 필요성의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미 중앙정보국 관계자 12명과 국방, 외무, 합참관계자 등 정부 측 43명, 국회 국방위원 3명 등 모두 89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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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미국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의
    • 입력 1991-09-0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한, 미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중앙 정보국인 CIA관계자도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미국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재철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며 앞으로 수년 내에 핵무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 미 양국은 북한이 빠르면 오는 93년 늦어도 95년까지는 핵무기를 제조할 것이라는 분석평가의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손풍삼 (교육부 대변인) :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경우 이는 지역 내 핵무기 확산을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군비경쟁을 자극 또는 전략적 불균형 상황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안정과 세계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김재철 기자 :

한, 미 정부당국이 북한의 핵개발과 관여해서 공동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중앙정보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미 합동 북한정세 보고회의에서 두 나라 당국자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실태와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분석, 평가 했으며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공동노력의 필요성의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미 중앙정보국 관계자 12명과 국방, 외무, 합참관계자 등 정부 측 43명, 국회 국방위원 3명 등 모두 89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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