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직후인 지난달 17일 남과 북의 미용인들 그리고 예술인들이 사할린에서 합동 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 미용문화협회가 촬영한 예술제의 희면을 소개합니다.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민간차원의 첫 남북합동행사인 남북통일 전통미용 풍속제는 우리 민족의 비운의 땅 사할린에서 그 첫 막을 열었습니다.
남북 미용인과 예술인들은 입장식에서부터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첫 시작을 장식했습니다.
북한 측의 평양 아리랑에 우리 측의 강강술래가 이어지면서 우리 것 우리 동족을 그리던 사할린 동포들은 남북한 공연단을 맞잡고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하며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우리 측 미용인이 재현한 전통혼례식 또한 오랫동안 우리의 풍습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던 사할린 교포들을 울렸습니다.
우리 측 공연단으로 갔던 밀양 백정놀이 회장 이강석옹이 사할린에 살고 있는 누님과 조카를 극적으로 만나자 이산의 한이 북받친 남북인들의 감동은 절정을 이뤘습니다.
밤새도록 부르는 남북인들의 합창은 우리의 통일을 앞당기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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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사할린 합동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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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9-03 21:00:00
- 수정2024-02-25 10:39:11
광복절직후인 지난달 17일 남과 북의 미용인들 그리고 예술인들이 사할린에서 합동 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 미용문화협회가 촬영한 예술제의 희면을 소개합니다.
이정옥 기자입니다.
이정옥 기자 :
민간차원의 첫 남북합동행사인 남북통일 전통미용 풍속제는 우리 민족의 비운의 땅 사할린에서 그 첫 막을 열었습니다.
남북 미용인과 예술인들은 입장식에서부터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첫 시작을 장식했습니다.
북한 측의 평양 아리랑에 우리 측의 강강술래가 이어지면서 우리 것 우리 동족을 그리던 사할린 동포들은 남북한 공연단을 맞잡고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하며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우리 측 미용인이 재현한 전통혼례식 또한 오랫동안 우리의 풍습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던 사할린 교포들을 울렸습니다.
우리 측 공연단으로 갔던 밀양 백정놀이 회장 이강석옹이 사할린에 살고 있는 누님과 조카를 극적으로 만나자 이산의 한이 북받친 남북인들의 감동은 절정을 이뤘습니다.
밤새도록 부르는 남북인들의 합창은 우리의 통일을 앞당기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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