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단, 소련 모스크바 방문 외 2건

입력 1991.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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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소련은 북한이 무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터의 일부를 일본의 어선 측에 몰래 팔아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연간 20만톤에 이르는 무상어획쿼터를 전면 중지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오늘 고르바초프 소려대통령이 북한의 9.9절을 기념해서 그동안 관례적으로 보내던 축전을 아직까지 발송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이는 소련사태 이후 소련과 북한의 관계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한국정부대표단은 카나로프 대외경제성재1차관과 게다센코 국립은행총재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련의 연방정부를 중심으로 계속 경제협력문제를 추진해 나가돼 연방정부와 공화국 사이의 권한 배분이 이루어지면 각 공화국과 경협지원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소련 측은 과도기간에 한소경제협조문제는 연방정부로 그 대상을 일원화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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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대표단, 소련 모스크바 방문 외 2건
    • 입력 1991-09-0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소련은 북한이 무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터의 일부를 일본의 어선 측에 몰래 팔아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연간 20만톤에 이르는 무상어획쿼터를 전면 중지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오늘 고르바초프 소려대통령이 북한의 9.9절을 기념해서 그동안 관례적으로 보내던 축전을 아직까지 발송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이는 소련사태 이후 소련과 북한의 관계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한국정부대표단은 카나로프 대외경제성재1차관과 게다센코 국립은행총재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련의 연방정부를 중심으로 계속 경제협력문제를 추진해 나가돼 연방정부와 공화국 사이의 권한 배분이 이루어지면 각 공화국과 경협지원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소련 측은 과도기간에 한소경제협조문제는 연방정부로 그 대상을 일원화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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