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주춤

입력 1991.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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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무료 1.3%나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9월 들어서 일단 주춤해졌습니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과소비 자제분위기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간다는 분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물가추세는 어떤지 그리고 연말까지 한자리수를 지킬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기섭 기자 :

지난 9월 한 달 동안의 소비자물가는 8월에 비해 0.6%가 올라 올 들어서 9달 동안 8.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도매물가는 지난 달 0.1%가 올라 올 전체로 상승률이 2.2%가 됐습니다.

지난 8월달에 소비자물가가 무려 1.3%나 오른 것에 비하면 추석대목이라는 불안요인을 잘 넘긴 것으로 평가되고 물가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9월에 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 0.6%를 품목별로 따져 보면 농수축산물 값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중고등학교 수업료 인상과 집세, 공산품값 인상 순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소비자물가가 올들어 10.5%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미 한자리수 억제선을 넘어섰고 7.3% 오름세에 그쳐 지역에 따라 물가오름폭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가장 큰 물가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앞으로 월동기 물가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세워 추진하면 당초 목표선인 한자리수 물가억제선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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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주춤
    • 입력 1991-10-01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무료 1.3%나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9월 들어서 일단 주춤해졌습니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과소비 자제분위기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간다는 분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물가추세는 어떤지 그리고 연말까지 한자리수를 지킬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기섭 기자 :

지난 9월 한 달 동안의 소비자물가는 8월에 비해 0.6%가 올라 올 들어서 9달 동안 8.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도매물가는 지난 달 0.1%가 올라 올 전체로 상승률이 2.2%가 됐습니다.

지난 8월달에 소비자물가가 무려 1.3%나 오른 것에 비하면 추석대목이라는 불안요인을 잘 넘긴 것으로 평가되고 물가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9월에 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 0.6%를 품목별로 따져 보면 농수축산물 값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중고등학교 수업료 인상과 집세, 공산품값 인상 순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소비자물가가 올들어 10.5%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미 한자리수 억제선을 넘어섰고 7.3% 오름세에 그쳐 지역에 따라 물가오름폭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가장 큰 물가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앞으로 월동기 물가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세워 추진하면 당초 목표선인 한자리수 물가억제선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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