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극성

입력 1991.10.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계속되면서 감기가 극성입니다.

요즘 감기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성 감기가 아닌 환절기형 감기로 개인 위생에 자칫 소홀했다간 건강한 사람도 쉽게 감기에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원배 기자 :

감기 환자들로 붐비는 수원 시내 한 개인의원의 모습입니다.

주택가나 아파트 지역에 있는 개인의원들의 경우 하루 평균 60여 명의 환자 중 절반 정도가 감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밖에서 한참 뛰어놀 4,5사의 어린이들 가운데 오염된 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은숙 (서울 신림동) :

애기가 밖으로 많이 나가 다니는 편이거든요.

낮에는 기침을 별로 안 하는데, 저녁에 잘 때 좀 심하게 해요.

노인네들 해소기침처럼 가래가 붙은 것 같은 게 기침을 끊기지 않고 계속 줄기침하고...


김원배 기자 :

전문의들은 요사이 각급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의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성 감기에 희한 것이 아니라 급격한 기온 차이에 의한 환절기형 감기 환자이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개인 위생을 조금만 소홀히 할 경우에는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얘기입니다.


김두식 (내과 전문의)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든지 이거를 좀 피해야 되겠고 아침, 저녁에 들어오면 양치를 좀 해야 되겠고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원배 기자 :

이와 함께 요즘처럼 실제온도와 체감온도의 차이가 크고 아침 기온이 떨어진 날씨를 보일 때는 보온이 될 수 있도록 옷을 약간 두껍게 입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절기 감기 극성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계속되면서 감기가 극성입니다.

요즘 감기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성 감기가 아닌 환절기형 감기로 개인 위생에 자칫 소홀했다간 건강한 사람도 쉽게 감기에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원배 기자 :

감기 환자들로 붐비는 수원 시내 한 개인의원의 모습입니다.

주택가나 아파트 지역에 있는 개인의원들의 경우 하루 평균 60여 명의 환자 중 절반 정도가 감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밖에서 한참 뛰어놀 4,5사의 어린이들 가운데 오염된 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은숙 (서울 신림동) :

애기가 밖으로 많이 나가 다니는 편이거든요.

낮에는 기침을 별로 안 하는데, 저녁에 잘 때 좀 심하게 해요.

노인네들 해소기침처럼 가래가 붙은 것 같은 게 기침을 끊기지 않고 계속 줄기침하고...


김원배 기자 :

전문의들은 요사이 각급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의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성 감기에 희한 것이 아니라 급격한 기온 차이에 의한 환절기형 감기 환자이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개인 위생을 조금만 소홀히 할 경우에는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얘기입니다.


김두식 (내과 전문의)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든지 이거를 좀 피해야 되겠고 아침, 저녁에 들어오면 양치를 좀 해야 되겠고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원배 기자 :

이와 함께 요즘처럼 실제온도와 체감온도의 차이가 크고 아침 기온이 떨어진 날씨를 보일 때는 보온이 될 수 있도록 옷을 약간 두껍게 입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