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기념식

입력 1991.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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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오늘은 문화의 날이었습니다.

오늘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이어령 장관은 문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면서 문화주의를 선언했습니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서훈과 표창식 등 문화의 날 행사 내용을 이동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식 기자 :

민속연구가 신찬균 씨, 시인 문덕수 씨, 미술협회의 김서범 이사장, 작곡가 박두열씨, 영화감독 변장호 씨가 올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한 평론가 박연구씨, 화가 변정아 씨, 민속연구가 임석조 씨, 수필가 피천득 씨 등 19명이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문화는 수단이 아니라 목표이며 인간 지향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며 자발적인 참여라며 문화주의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고유의 색감각을 기준으로 적,청,황,백,흑의 다섯 가지 표준 색상이 오늘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유준상 (표준색상제정 책임자) :

한글에도 맞춤법이 있듯이요, 색채에도 하나의 우리들의 정서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그 언어의 맞춤법을 갖다가 제정을 한다는 그런 의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동식 기자 :

또 우리 국악의 기본음으로 강하게 황종의 진동수인 259Hz를 표준음의 시안으로 확정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보편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는 문화의 바람을 확산시키기 위한 각종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움직이는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찾아가는 문화시설의 발대시과 함께 미술, 도서, 민속 등에 행사가 내일까지 국립극장 주변에서 문화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입니다.

그러나 문화의 바람은 아쉽게도 아직 우리 사회에 골고루 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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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날 기념식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오늘은 문화의 날이었습니다.

오늘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이어령 장관은 문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면서 문화주의를 선언했습니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서훈과 표창식 등 문화의 날 행사 내용을 이동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식 기자 :

민속연구가 신찬균 씨, 시인 문덕수 씨, 미술협회의 김서범 이사장, 작곡가 박두열씨, 영화감독 변장호 씨가 올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한 평론가 박연구씨, 화가 변정아 씨, 민속연구가 임석조 씨, 수필가 피천득 씨 등 19명이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문화는 수단이 아니라 목표이며 인간 지향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며 자발적인 참여라며 문화주의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고유의 색감각을 기준으로 적,청,황,백,흑의 다섯 가지 표준 색상이 오늘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유준상 (표준색상제정 책임자) :

한글에도 맞춤법이 있듯이요, 색채에도 하나의 우리들의 정서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그 언어의 맞춤법을 갖다가 제정을 한다는 그런 의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동식 기자 :

또 우리 국악의 기본음으로 강하게 황종의 진동수인 259Hz를 표준음의 시안으로 확정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보편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는 문화의 바람을 확산시키기 위한 각종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움직이는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찾아가는 문화시설의 발대시과 함께 미술, 도서, 민속 등에 행사가 내일까지 국립극장 주변에서 문화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입니다.

그러나 문화의 바람은 아쉽게도 아직 우리 사회에 골고루 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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