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이준구 씨, 소련에 태권도 보급

입력 1991.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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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에서 한 재미교포가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태권도가 개방과 개혁의 물결이 넘치는 소련에서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957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면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해 온 재미교포 이준구 씨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져 민간스포츠 외교에 또 다른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준구 씨는 지난 89년에 처음 소련을 방문해 태권도 보급의 가능성을 타진한 이래 지난 7월에 소련 문교부 초청 방문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소련 방문으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소련 각지에 65개의 태권도 도장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이준구 (재미교포 태권도 사범) :

소련은 지금 정말 사행적인 공백이기 때문에 뭘 지금 잡으려고 합니다.

제가 이걸 가지고 들어가 가지고 문교부 장관하고 옐친하고 만났습니다.


배재성 기자 :

이준구 씨는 그동안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경영하며 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선도 사업에 힘쓴 공로로 1976년에 미국독립 200주년 기념 스포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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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이준구 씨, 소련에 태권도 보급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에서 한 재미교포가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태권도가 개방과 개혁의 물결이 넘치는 소련에서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1957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면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해 온 재미교포 이준구 씨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져 민간스포츠 외교에 또 다른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준구 씨는 지난 89년에 처음 소련을 방문해 태권도 보급의 가능성을 타진한 이래 지난 7월에 소련 문교부 초청 방문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소련 방문으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소련 각지에 65개의 태권도 도장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이준구 (재미교포 태권도 사범) :

소련은 지금 정말 사행적인 공백이기 때문에 뭘 지금 잡으려고 합니다.

제가 이걸 가지고 들어가 가지고 문교부 장관하고 옐친하고 만났습니다.


배재성 기자 :

이준구 씨는 그동안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경영하며 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선도 사업에 힘쓴 공로로 1976년에 미국독립 200주년 기념 스포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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