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국제공항 - 서울전철노선 확정

입력 1991.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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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영종도에 건설되는 새 국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전용 고속도로와 전철노선이 확정됐습니다.

김충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충환 기자 :

지난 해 11월 영종도 수도권 신 국제공항 기본설계 용역을 맡은 유신 설계공단과 미국 벡텔산호원을 서울과 신공항을 잇는 전용 고속도로와 전용전철은 주변 도로망과 기존 철도를 최대한 활용해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기본노선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신공항 연결 고속도로에는 신도시 인터체인지와 신공항 인터체인지, 북인천 인터체인지, 노오재 김포공항, 88대로, 강변 북로 인터체인지 등 7개 인터체인지가 건설되고 고속도로는 경인구나 남쪽 재방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총길이 42.8km인 고속도로는 신공항에서 북인천 인터체인지까지 8차선으로 건설되고 김포공항 인터체인지까지는 6차선, 강변-북로 인터체인지까지는 4차선으로 각각 건설됩니다.

이밖에 화물터미널 연결로 8.7km가 4차선으로 김포공항 연결로 2.6km가 2차선으로 새로 건설되며 올림픽대로-화곡까지 4.2km가 8차선으로 확장되고 강변, 북로, 성산 인터체인지까지 6km도 10차선으로 확장됩니다.

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은 서울역과 신공항 간에 복선전철로 건설되는데 서울 외곽엔 청사1역과 청사2역, 신도시 경서, 김포공항 등 5개 역이 건설되고 서울시내에는 15개 역이 건설되는데 주요 역은 성산, 화전, 가좌, 신촌, 서울역, 용산구청, 공덕, 홍인대역 등입니다.

신공항 전용전철은 서울, 화전, 김포공항, 신공항을 연결하는 직행노선과 함께 현재 화물열차만 운행되는 용산 삼각선을 전철화 해 공덕을 거치는 순환 전철 망도 갖추게 됩니다.

직행 전철노선은 최고속도가 시속 110km인 전철이 운행돼 서울역에서 45분 만에 신공항까지 갈 수 있게 하고 순환 전철노선은 49분이 걸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교통부는 전용철도를 앞으로 건설되는 고속전철 뿐만 아니라 지금 운행되고 있는 서울과 인천 지하철과도 연결해 한번 갈아타는 것으로 신공항 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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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국제공항 - 서울전철노선 확정
    • 입력 1991-12-06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영종도에 건설되는 새 국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전용 고속도로와 전철노선이 확정됐습니다.

김충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충환 기자 :

지난 해 11월 영종도 수도권 신 국제공항 기본설계 용역을 맡은 유신 설계공단과 미국 벡텔산호원을 서울과 신공항을 잇는 전용 고속도로와 전용전철은 주변 도로망과 기존 철도를 최대한 활용해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기본노선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신공항 연결 고속도로에는 신도시 인터체인지와 신공항 인터체인지, 북인천 인터체인지, 노오재 김포공항, 88대로, 강변 북로 인터체인지 등 7개 인터체인지가 건설되고 고속도로는 경인구나 남쪽 재방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총길이 42.8km인 고속도로는 신공항에서 북인천 인터체인지까지 8차선으로 건설되고 김포공항 인터체인지까지는 6차선, 강변-북로 인터체인지까지는 4차선으로 각각 건설됩니다.

이밖에 화물터미널 연결로 8.7km가 4차선으로 김포공항 연결로 2.6km가 2차선으로 새로 건설되며 올림픽대로-화곡까지 4.2km가 8차선으로 확장되고 강변, 북로, 성산 인터체인지까지 6km도 10차선으로 확장됩니다.

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은 서울역과 신공항 간에 복선전철로 건설되는데 서울 외곽엔 청사1역과 청사2역, 신도시 경서, 김포공항 등 5개 역이 건설되고 서울시내에는 15개 역이 건설되는데 주요 역은 성산, 화전, 가좌, 신촌, 서울역, 용산구청, 공덕, 홍인대역 등입니다.

신공항 전용전철은 서울, 화전, 김포공항, 신공항을 연결하는 직행노선과 함께 현재 화물열차만 운행되는 용산 삼각선을 전철화 해 공덕을 거치는 순환 전철 망도 갖추게 됩니다.

직행 전철노선은 최고속도가 시속 110km인 전철이 운행돼 서울역에서 45분 만에 신공항까지 갈 수 있게 하고 순환 전철노선은 49분이 걸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교통부는 전용철도를 앞으로 건설되는 고속전철 뿐만 아니라 지금 운행되고 있는 서울과 인천 지하철과도 연결해 한번 갈아타는 것으로 신공항 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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