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홍 앵커 :
정부는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경제 운용방향을 논의하고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최우선 정책과제 설정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7%, 물가는 9% 이내에서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기섭 기자 :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정부는 내년에도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처럼 내수경기를 지속적으로 진정시키되 수출산업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내년의 실질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크게 낮추어 7%선으로 하고 소비자물가는 90%이내, 국제수지 적자규모는 9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정책추진 사항으로 우선 통과공급은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로 자금흐름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주택금융을 올해보다 줄이고 수출금융과 무역어음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출산업의 단기금융을 원활히 해 주기로 했습니다.
인력난을 덜기위해서는 건설부문의 인력증가를 올해 22만 명에서 내년에는 3만 명으로 낮추고 여성과 고령인력의 취업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물가안정과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임금안정이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대기업과 서비스업의 내년도 임금인상률이 총액 기준으로 5%이내에서 억제되도록 금융 세제상의 유도장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경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품생산 중소기업과 조림대기업의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에 따른 경제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논의한 주요내용을 골격으로 부처별로 실무협의를 거친 뒤 새해 경제운용 계획을 수립해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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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안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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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2-07 21:00:00
김 홍 앵커 :
정부는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경제 운용방향을 논의하고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최우선 정책과제 설정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7%, 물가는 9% 이내에서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기섭 기자 :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정부는 내년에도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처럼 내수경기를 지속적으로 진정시키되 수출산업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내년의 실질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크게 낮추어 7%선으로 하고 소비자물가는 90%이내, 국제수지 적자규모는 9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정책추진 사항으로 우선 통과공급은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로 자금흐름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주택금융을 올해보다 줄이고 수출금융과 무역어음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출산업의 단기금융을 원활히 해 주기로 했습니다.
인력난을 덜기위해서는 건설부문의 인력증가를 올해 22만 명에서 내년에는 3만 명으로 낮추고 여성과 고령인력의 취업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물가안정과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임금안정이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대기업과 서비스업의 내년도 임금인상률이 총액 기준으로 5%이내에서 억제되도록 금융 세제상의 유도장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경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품생산 중소기업과 조림대기업의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에 따른 경제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논의한 주요내용을 골격으로 부처별로 실무협의를 거친 뒤 새해 경제운용 계획을 수립해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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