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이달 논의

박대석 앵커 :

남북 총리가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이를 교환한 뒤에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문에서 양측은 이번에 매듭짓지 못한 핵문제는 판문점 대표접촉을 통해서 협의하고 6차 고위급회담은 내년 2월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대변인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으시겠습니다.

이동복 (우리측 대변인) :

공동 발표문, 1. 남과 북은 1991년 12월 13일 남북 사이에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였으며 빠른 시일안에 각기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기로 하였다.

안병수 (북측 대변인) :

2. 북과 남은 조선반도에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금년 12월 안으로 판문점에서 대표접촉을 가지기로 하였다.

여기서 참고로 말씀, 부연해서 말씀 드릴 것은 대표접촉은 쌍방에서 대표 2명, 전문가 3명으로 구성하기로 돼있습니다.

이동복 (우리측 대변인) :

3. 남과 북은 제6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1992년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이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