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대통령 내외 내한

부시,조지 미국대통령 내외 내한; 서울 공항 도착해 정원식 국무총리 의 영접받은뒤 동작동 국립묘지 로 향해 현충탑 참배 하는 부시

김 홍 앵커 :

안녕하십니까?

부시 미 대통령 내외가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번 한, 미 정상회담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 미 통상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일요9시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내외가 노태우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정원식 국무총리 등 환영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이어 국립묘지에 헌화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서 사흘 동안의 공식 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전용기에서 내려 선 부시 대통령과 바바라여사는 환영 나온 정원식 국무총리, 이상옥 외무장관, 한봉수 상공부자관, 현홍주 주미대사 등 우리 측 인상와 그레그 주한 미대사, 미8군 관계자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7분 동안의 간략한 공항 환영행사를 마쳤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는 모스베커 상공장관, 스코크로브트 외교안보 보좌관, 카드 비서실장, 솔로몬 국무부 차관보 그리고 아이아코카 카라이슬로사 회장 등 미국 실업인 20명이 수행했습니다.

미 대통령 전용 승용차에 오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로 향한 부시 대통령 내외는 국립묘지에 도착해서 장선숙 외무부 의전장의 안내로 현충탑에 헌화, 묵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참배객 방명록에 서명을 마치고 곧바로 청와대를 예방해 노태우 대통령 내외와 테니스 경기를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하는 등 비공식 일정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