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일본 군이 직접주도; 했다는 내용적힌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에서 발견된 극비 문서 및 발견한 요시미 일본중앙대학교수 인터뷰
김 홍 앵커 :
중.일 전쟁과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이 종군위안부, 군대를 따라 다니는 위안부 모집을 지시하고 또 감독.통제 했다는 공식 기록이 일본 방위청에서 발견됐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이 전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일본군이 종군위안부의 모집부터 수용 그리고 성병 감염여부 까지 관리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난 이 기록은 극비문서란 도장이 찍힌 제 2군 상황개요 등 모두 5종류의 서류입니다.
일본 중앙대학의 요시미 교수가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에서 찾아낸 이 서류는 1939년 중국에 처음으로 위안소를 만든 과정에서 일본군이 전적으로 중심이 된 사실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습니다.
요시미 교수 (일 중앙대) :
당시 중국여성 폭행사건이 많아 반일감정 커지자 군 위안소의 설치명령 내려졌습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 보병 제 9여단의 진중일지는 천 여명의 위안부들이 5만여 명의 군인들을 매일 상대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고 혼잡을 막기 위해서 일종의 표 제도를 도입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본이 전쟁동안 연행했던 이 위안부들 20만 명 가운데 약 80%가 바로 우리나라 여성들이었습니다.
요시미 교수 (일 중앙대) :
명백한 증거 발견으로 일본의 사죄와 보상이 실현될 겁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처럼 중요한 서류가 일본 방위청 안에 있었음에도 왜 발견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요시미 교수는 이것은 일본 정부가 그만큼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진정코 조사해 볼 의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요시미 교수는 이밖에도 일본의 여러 곳곳에 처절한 과거로서 생을 마치는 종군위안부의 그 역사를 서류에서 증거 해 줄 수많은 자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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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군위안부, 일본군 직접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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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1-11 21:00:00
종군위안부 일본 군이 직접주도; 했다는 내용적힌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에서 발견된 극비 문서 및 발견한 요시미 일본중앙대학교수 인터뷰
김 홍 앵커 :
중.일 전쟁과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이 종군위안부, 군대를 따라 다니는 위안부 모집을 지시하고 또 감독.통제 했다는 공식 기록이 일본 방위청에서 발견됐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이 전합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일본군이 종군위안부의 모집부터 수용 그리고 성병 감염여부 까지 관리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난 이 기록은 극비문서란 도장이 찍힌 제 2군 상황개요 등 모두 5종류의 서류입니다.
일본 중앙대학의 요시미 교수가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에서 찾아낸 이 서류는 1939년 중국에 처음으로 위안소를 만든 과정에서 일본군이 전적으로 중심이 된 사실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습니다.
요시미 교수 (일 중앙대) :
당시 중국여성 폭행사건이 많아 반일감정 커지자 군 위안소의 설치명령 내려졌습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 보병 제 9여단의 진중일지는 천 여명의 위안부들이 5만여 명의 군인들을 매일 상대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고 혼잡을 막기 위해서 일종의 표 제도를 도입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본이 전쟁동안 연행했던 이 위안부들 20만 명 가운데 약 80%가 바로 우리나라 여성들이었습니다.
요시미 교수 (일 중앙대) :
명백한 증거 발견으로 일본의 사죄와 보상이 실현될 겁니다.
전여옥 특파원 :
이처럼 중요한 서류가 일본 방위청 안에 있었음에도 왜 발견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요시미 교수는 이것은 일본 정부가 그만큼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진정코 조사해 볼 의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요시미 교수는 이밖에도 일본의 여러 곳곳에 처절한 과거로서 생을 마치는 종군위안부의 그 역사를 서류에서 증거 해 줄 수많은 자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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