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 선거구

입력 1992.01.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합선거구 인 과천.의왕선거구; 에 출마의사표시한 민주자유당 의 이동진 조경목 신영순 박제상 김정숙 , 민주당 의 제정구 이희숙 김민석 사진;



김 홍 앵커 :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이룰 겁니다.

수도권의 과천, 의왕선거구와 전북 전주 완산선거구의 공천 경합상황을 조순용, 이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순용 기자 :

수도 서울의 관문, 관악산 동남자락에 위치한 과천, 의왕선거구, 민자당 황철수 위원장이 시흥 군포를 택함에 따라서 독립된 이 지역에서 우선 3명의 민자당 전국구위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 민자당 국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이동진 의원은 10여 년째 과천에 살고 있다는 연고와 함께 현 여권 내 주요인사와의 친밀한 관계 등 당내 자신의 위상을 강조하며 여당 공천에 유리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처 차관과 민정당 사무차장을 역임한 재선의 조경목 의원은 경제관료 시절, 과천 신도시건설에 자신이 큰 역할을 한 만큼 차원 높은 행정도시 로의 마무리에서 필요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접 안양에서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신영순 의원도 이 지역을 사회 병리현상이 없는 새로운 모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의지가 공천으로 구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3대까지 4번이나 안양 을에서 출마했던 지구당 수석 부위원장인 박제상씨는 의왕 토박이임을 내세우며 바닥을 훑고 있으며, 13대에서 안양 갑에서 출마했던 한국 여성정치문화 연구소장 이자 민자당 중앙위 여성분과위원장인 김정숙씨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에는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빈민운동가 제정구씨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희숙 현 지구당위원장과 김민석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등 4명이 조직책 신청을 내놓고 있습니다.

14대 총선의 승패를 사실상 가름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도권 특히 서울과 다름없는 이곳 과천, 의왕 독립 신생선거구에서 누가 여야의 공천을 받느냐,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천·의왕 선거구
    • 입력 1992-01-12 21:00:00
    뉴스 9

경합선거구 인 과천.의왕선거구; 에 출마의사표시한 민주자유당 의 이동진 조경목 신영순 박제상 김정숙 , 민주당 의 제정구 이희숙 김민석 사진;



김 홍 앵커 :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이룰 겁니다.

수도권의 과천, 의왕선거구와 전북 전주 완산선거구의 공천 경합상황을 조순용, 이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순용 기자 :

수도 서울의 관문, 관악산 동남자락에 위치한 과천, 의왕선거구, 민자당 황철수 위원장이 시흥 군포를 택함에 따라서 독립된 이 지역에서 우선 3명의 민자당 전국구위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 민자당 국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이동진 의원은 10여 년째 과천에 살고 있다는 연고와 함께 현 여권 내 주요인사와의 친밀한 관계 등 당내 자신의 위상을 강조하며 여당 공천에 유리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처 차관과 민정당 사무차장을 역임한 재선의 조경목 의원은 경제관료 시절, 과천 신도시건설에 자신이 큰 역할을 한 만큼 차원 높은 행정도시 로의 마무리에서 필요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접 안양에서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신영순 의원도 이 지역을 사회 병리현상이 없는 새로운 모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의지가 공천으로 구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3대까지 4번이나 안양 을에서 출마했던 지구당 수석 부위원장인 박제상씨는 의왕 토박이임을 내세우며 바닥을 훑고 있으며, 13대에서 안양 갑에서 출마했던 한국 여성정치문화 연구소장 이자 민자당 중앙위 여성분과위원장인 김정숙씨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에는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빈민운동가 제정구씨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희숙 현 지구당위원장과 김민석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등 4명이 조직책 신청을 내놓고 있습니다.

14대 총선의 승패를 사실상 가름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도권 특히 서울과 다름없는 이곳 과천, 의왕 독립 신생선거구에서 누가 여야의 공천을 받느냐,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