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분규 협력업체 경영난

현대자동차 분규로 경영난; 겪고있는 세종공업 등 현대자동차협력업체 들; 한국은행 건물외경및 돈 세는 지폐산찰기; 김화섭 세종공업이사 인터뷰

박대석 앵커 :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이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60여 곳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울산에서 지상윤 기자가 전합니다.

지상윤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분규가 장기화됨에 다라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한 협력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전국에 있는 440개 업체 가운데 이곳 세종공업 등 60여 개 업체가 가동을 중단했고 3개 업체는 부도를 냈습니다.

김화섭 (세종공업 이사) :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악화된 상황에서저희 가동율은 제로 포인트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평소 재고가 0.51분을 쌓기가 힘든 상태에 있는데 우리 공장 만6천 평 전부가 재고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상윤 기자 :

이 밖에 나머지 업체도 납품이 중단돼 공장 가동률이 15% 이하로 떨어져 조업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하도급업체 1,200여 사도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 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로 440개의 협력업체가 입은 피해만도 모두 1,6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에 300억 원의 구세 금융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하고 우선 1차로 백억 원을 이달 내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