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피보관수혈; 뉴욕 에서 조혈제 사용해 자기피 채혈 하는 미국인 들; 조혈제사용자 및 조혈제개발자 인 로렌스 박사 인터뷰
이규원 앵커 :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선 최근 새로운 조혈제가 개발돼 건강한 상태에서 자기의 혈액을 채혈해 두었다고 비상시에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영택 특파원 :
새로 개발된 조혈제는 체내에서 생산되는 피의 양을 평균 41%까지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임상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수술 등 비상시 남의 피를 수혈하는 것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조혈제 사용자 :
지금 5번째 채혈을 하고 있고 곧 6번째 하려는데 믿기 어렵습니다.
김영택 특파원 :
조혈제를 맞고 체내 혈액 양을 늘어나게 한 뒤 이를 채혈해 보관해 두었다가 갑자기 수혈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남의 피 대신 안전한 자기피를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이 조혈제는 빈혈환자들을 위한 치료약으로 개발됐지만 에이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안전한 자기피를 채혈해 두었다가 비상시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더 인기가 있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로렌스 박사 (조혈제 개발자) :
조혈제를 투약한 결과 채혈자의 혈액생산량이 늘어나 채혈자라도 채혈 량이 늘었고 특히 채혈에서 오는 빈혈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택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공급 FDL로부터도 그 약효를 공식 인정받은 이 조혈제는 빈혈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하는 것 외에도 에이즈 공포에서 벗어나는데 일조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영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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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피 보관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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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1-17 21:00:00
자기피보관수혈; 뉴욕 에서 조혈제 사용해 자기피 채혈 하는 미국인 들; 조혈제사용자 및 조혈제개발자 인 로렌스 박사 인터뷰
이규원 앵커 :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선 최근 새로운 조혈제가 개발돼 건강한 상태에서 자기의 혈액을 채혈해 두었다고 비상시에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영택 특파원 :
새로 개발된 조혈제는 체내에서 생산되는 피의 양을 평균 41%까지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임상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수술 등 비상시 남의 피를 수혈하는 것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조혈제 사용자 :
지금 5번째 채혈을 하고 있고 곧 6번째 하려는데 믿기 어렵습니다.
김영택 특파원 :
조혈제를 맞고 체내 혈액 양을 늘어나게 한 뒤 이를 채혈해 보관해 두었다가 갑자기 수혈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남의 피 대신 안전한 자기피를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이 조혈제는 빈혈환자들을 위한 치료약으로 개발됐지만 에이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안전한 자기피를 채혈해 두었다가 비상시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더 인기가 있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로렌스 박사 (조혈제 개발자) :
조혈제를 투약한 결과 채혈자의 혈액생산량이 늘어나 채혈자라도 채혈 량이 늘었고 특히 채혈에서 오는 빈혈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택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공급 FDL로부터도 그 약효를 공식 인정받은 이 조혈제는 빈혈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하는 것 외에도 에이즈 공포에서 벗어나는데 일조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영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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