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논의

남북정상회담논의 남북고위급회담; 의 정원식 국무총리 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 접견하는 김일성 북한주석 과 평양 백화점 의 의류 전자

안녕하십니까?

정원식 국무총리와 연형욱 북한총리는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6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등을 논의합니다.

북한주석 김일성은 최근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의 조기개최를 희망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박원기 기자 :

정부는 김일성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통해서 남북 정상회담 조기개최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다음달 19일 평양 고위급회담 때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시기와 장소, 의제등을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회담대표들의 실무차원에서의 정상회담 논의와 함께 정원식 총리가 김일성 주석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6차 고위급 회담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논의에 대비해 오는 30일부터 통일원이 중심이 돼 외무, 국방등 관련부처 실무자들로 정상회담 추진 기구를 구성해 실무차원에서 준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현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대처하는 문제와 남북의 통일방안 정리, 기본합의서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문제 그리고 당면현안인 이산가족 문제등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6차 평양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진전을 보일 경우 2,3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3월중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