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93년 5월 완공

내년5월완공 대전 엑스포 컴퓨터영상; 과 손종석 대전엑스포조직위부위원장

21세기를 향산 첨단 과학기술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대전 세계박람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은 시설내용이나 투자액을 서로 비밀로 할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첨단과학기술을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할 움직임입니다.

현재 시설은 얼마나 조성됐고 또 박람회의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지 정혜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혜승 기자 :

한 시대가 이룬 과학기술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무대가 될 27만3천여평 규모의 대전 세계박람회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전통이미지인 태극문양을 근간으로 한 엑스포단도 기본 골격을 드러냈고 박람회의 상징인 한빛탑도 40여미터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소개할 정보관도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철골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러한 시설을 포함한 30여개 전시관을 내년 5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손종석 (대전EXPO 조직위 부위원장) :

산업연구원의 조사보고에 의할 것 같으면 생산유발효과가 대전엑스포를 통해서 약 3조6백억원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소득효과는 1조2천5백억원 그리고 고용창출효과도 약 21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그렇게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정혜승 기자 :

내년 8월 7일부터 석 달 동안 계속될 이번 세계박람회에 투입될 예산은 6천억원 규모로 조직위원회측은 행사가 끝나면 대덕연구단지와 각종 전시관을 한데 묶어 이 지역을 과학기술도시로 조성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