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94학년도 부터라고 하지마는 내후년입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대학별 본고사 요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학지도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김혜례 기자가 일선교사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습니다.
김혜례 기자 :
오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에 따라서 시험을 치르게 될 고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새로운 시험형태는 지난해 4월 초에 결정된 후 그 동안 몇몇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험도 치러 봤지만 아직도 학생들에게는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
또 대학별 본고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라서 학생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하승 :
언니들이 봐왔던 거와는 상당히 다른 점에서 저희가 갈피를 잡기도 힘들고 그리고 여러 가지로 힘든 것 같습니다.
방범석 :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그런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야 된다는거 하구요, 또 본고사를 봐야 된다는거 거기에 대한 부담감도 좀 생기고요.
김혜례 기자 :
교사들도 수업방식을 본고사에 맞춰야 할지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맞춰야 할지 몰라서 새학기를 불과 2주일 앞둔 지금까지도 수업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경영 (풍문여고 교사) :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옛날하고 다르게 변화가 돼야 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것이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김은식 (중앙고 연구주임) :
본고사 과목에 대비한 학습을 해야 되고 또 이해력, 탐구력 중심에 대한,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교습방법도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일선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이 같은 걱정스런 반응에 교육부는 학교수업만 충실히 하면 된다는 원칙론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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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지도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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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2-12 21:00:00
박대석 앵커 :
94학년도 부터라고 하지마는 내후년입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대학별 본고사 요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학지도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김혜례 기자가 일선교사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습니다.
김혜례 기자 :
오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에 따라서 시험을 치르게 될 고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새로운 시험형태는 지난해 4월 초에 결정된 후 그 동안 몇몇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험도 치러 봤지만 아직도 학생들에게는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
또 대학별 본고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라서 학생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하승 :
언니들이 봐왔던 거와는 상당히 다른 점에서 저희가 갈피를 잡기도 힘들고 그리고 여러 가지로 힘든 것 같습니다.
방범석 :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그런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야 된다는거 하구요, 또 본고사를 봐야 된다는거 거기에 대한 부담감도 좀 생기고요.
김혜례 기자 :
교사들도 수업방식을 본고사에 맞춰야 할지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맞춰야 할지 몰라서 새학기를 불과 2주일 앞둔 지금까지도 수업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경영 (풍문여고 교사) :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옛날하고 다르게 변화가 돼야 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것이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김은식 (중앙고 연구주임) :
본고사 과목에 대비한 학습을 해야 되고 또 이해력, 탐구력 중심에 대한,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교습방법도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일선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이 같은 걱정스런 반응에 교육부는 학교수업만 충실히 하면 된다는 원칙론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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